•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이정표,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K-SDGs)의 수립 경과와 의의

    2018년 한 해 동안 환경부 주도하에 경제, 사회, 환경 등 국정 전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된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이하, K-SDGs)가 지난 2018년 12월 2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되었다. 전문가 작업반의 일원으로 이번 과정에 일부 참여했던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K-SDGs의 수립 과정을 돌아보고 이 목표가 우리는 물론 미래를 살아갈 다음 세대에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급격한 인구증가와 도시화, 그리고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논의가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국제사회는 2000년에 설정된 새천년개발목표(Millenium Development Goals, MDGs)를 향해 2015년까지 달려왔으며, 그 연장선상에서 2030년까지의 또 다른 15년을 위한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2015년에 채택하여 2016년부터 이행에 들어갔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2018년 12월에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를 공식적으로 채택하였다. 지속가능발전과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유엔 총회의 70번째 회의가 진행 된 2015년 9월 25-27일, 유엔 회원국들이 2015년 이후의 개발의제를 채택하기 위한 특별 정상회의에 모였다. 이 특별 정상회의에서는 사람, 지구, 번영, 평화, 그리고 협력에 관한 전례 없는 규모의 야심찬 범지구적 행동을 촉구하는 선언문인 ?우리가 사는 세계의 변혁 -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2030 의제?를 채택하였다. 2030 의제는 국제 수준에서의 협력적이고 변혁적인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범지구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통합적인 17개의 목표(Goals)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들 목표들은 169개의 구체적인 세부목표(Targets)와 지표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이 목표들을 공식적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라 부른다. K-SDGs 개발의 배경, 결과, 그리고 향후 계획 우리나라의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이하, K-SDGs) 개발은 제3차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을 변경하는 작업에서 시작되었다.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은 지속가능발전과 관련된 국제적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고, 국가의 지속가능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범정부 기본계획이다. 이 작업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의 기본 틀 안에서 국가균형발전, 남북 간 평화, 저 출산 고령화 대비 등을 한국 사회가 겪고 있는 고유의 이슈와 사회발전의 비전을 담은 2030년을 향한 국가 비전 개발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 사업을 맡아서 진행한 환경부는 K-SDGs 수립을 위해 민간전문가 192명과 23개 부처 공무원 238명이 참여한 전문가 작업반을 구성하여 가동하였다. 또한 SDGs의 특징인 목표간 연계성 검토와 수립과정의 절차적 민주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관과 일반 국민의 신청을 받아 K-SDGs 이해관계자 그룹(Korean Major Groups and other Stockholders, K-MGoS)을 구성하였고, 2018년 전반에 걸친 국민 대토론회와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목소리가 2030 국가목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였다.이렇게 개발된 K-SDGs는 지난 2018년 12월 24일 열린 국무회의의 심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채택되었으며(K-SDGs 전문), 이를 2019년에도 지속적인 수정 및 보완 작업을 거쳐 세밀하고 다듬어진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것이 환경부의 계획이다. 지방정부의 중요성과 L-SDGs 한편, 지방정부는 SDGs의 목표들이 실질적으로 이행되는 장소로서 17개의 SDGs 이행에 있어 최전방 기지의 역할을 할 것이다. 지방정부의 이러한 역할은 ?우리가 사는 세계의 변화 -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2030 의제? 의 45번째 단락에 반영되어 UN회원국들이 각 국의 지방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촉구하였고, 이는 국제사회가 SDGs를 이행함에 있어서 지방정부의 역할과 행동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전 세계 지방정부들에 있어서 지속가능발전의 가장 큰 어려움은 대부분의 지방정부들이 통합적인 정책을 추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도시 관련 활동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2030 의제를 이행하는데 있어서도 지속될 것이며, SDG 11번 만의 독립적 이행에 회의적인 사람들은 현재 도시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들은 빈곤, 고용, 교육, 그리고 에너지에 대한 중앙정부의 정책적 실패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도 주장하고 있다. 한편, 2016년 시작된 UN SDGs가 2019년 올해로 4년 차에 접어든 상황에서 지방정부들은 각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이미 SDGs에서 제시하는 여러 목표와 주제들을 이행하고 체계를 새롭게 정립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국제기구들과 중앙정부로부터의 지원 및 실현가능한 체계의 지원 없이는 SDGs가 기대하는 수준과 규모의 지속가능발전을 충족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 지방정부들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노력과 놀라운 성취에 대한 인정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이를 실질적이고 거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각 지방정부가 각 도시에 특화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보다 조직적인 역량과 형평성 있고 지속적인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K-SDGs는 한국의 지방정부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K-SDGs는 도시의 지속가능발전을 선도해 왔던 지방정부들의 정책을 더욱 가속화 시킬 것이고, 이제 막 시작 단계에 있는 지방정부들에는 새로운 추진력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속가능발전의 이행을 위한 청사진을 제공할 것이다. 이클레이는 국내외 도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혁신적이고 야심찬 도시 리더들의 목소리와 사례, 그리고 그들 도시들이 이뤄낸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지방정부 네트워크이다. 글로벌 목표인 SDGs의 도시 및 지역적 이행을 위한 5가지 전략비전을 제시하고 17가지 목표가 지역에서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니셔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는 도시 입장에서는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대응하는데 있어서 충분히 참고하고 활용할 만한 가치가 있어 보인다. 문의: 강정묵 정책정보팀장 (jeongmuk.kang@iclei.org)

    지속가능발전목표 2019-02-07 조회수 : 4511

  • 지속가능발전목표 국제 동향 (2018년 11월)

    이번 기사에서는 유엔생물다양성협약 제14차 당사국협약이 지난 11월에 개최됨에 따라, IISD에서 다룬 관련 리포팅에서 기후변화협약과 연계된 생물다양성 이슈를 간략히 다루고자 한다. 이집트 샤름-엘 셰이크에서 열린 유엔생물다양성협약 제14차 당사국 총회에서는 기후변화 이슈에서부터 거버넌스와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식량 및 식수 문제에 이르는 유스들이 이번 총회의 주제인 “사람과 지구를 위한 생물다양성에 대한 투자”와 연계하여 다루어졌다. 생물다양성협약사무국(CBD)는 “생물다양성과 SDGs”라는 제목의 브리핑 자료를 통해 생물다양성이 어떻게 17가지 지속가능발전목표에 영향을 끼치고 인간의 웰빙과 올바른 발전 우선 순위에 기여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기후변화와의 연관성과 관련하여 CBD 사무총장 Cristiana Pasca Palmer와 생물다양성과 생태시스템 서비스에 관한 국가간 과학-정책 플랫폼(IPBES) 사무총장 Anne Larigauderie는 생물다양성에 대한 중요성과 대화가 기후변와 관련 이슈들에 가려져 제대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였다. 예를 들어서 그들은 최근의 IPCC 보고서에서 생물다양성 분야가 심각하게 외면되었다고 탄식하였다. 그들은 또한현재의 글로벌 생물다양성 전략의 설정 기간 만료되는 2020년 이후의 보존지역에 대한 다음 단계를 위한 윤곽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의 긍정적 연계성을 보여주기 위해, PBL 네덜란드환경평가청은 UNFCCC 프로세스에서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바탕으로 생물다양성협약 토론 과정에 적용하는 방법을 연구하였고, 이를 통해 보다 포용적이고, 효과적이고 광범위한 지원을 받는 포스트-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의 개발을 위한 영감을 제공하였다. 저자는 또한 하향식 모델에서 하이브리드식 복합적 접근과 비정부 활동가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 보고서는 정량적 장기 목표, 절차적 의무와 연동된 자발적 약속 형식의 프레임워크, 그리고 투명한 회계 시스템과 같은 파리협약의 설계적 특징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관련 기사> SDG Knowledge Weekly: Biodiversity’s Linkages to Climate, Conservation Assessments, Africa, Finance http://sdg.iisd.org/commentary/policy-briefs/sdg-knowledge-weekly-biodiversitys-linkages-to-climate-conservation-assessments-africa-finance/ SDG Knowledge Weekly: Data, Indicators and Statistics for Sustainable Development http://sdg.iisd.org/commentary/policy-briefs/sdg-knowledge-weekly-data-indicators-and-statistics-for-sustainable-development/ 문의: 강정묵 정책정보팀장

    지속가능발전목표 2018-11-20 조회수 : 2009

  • 지속가능발전목표 국제 동향 (2018년 10월)

    이번 기사에서는 SDG와 관련하여 매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주제들을 다루고자 한다: 데이터, 블록체인, 일반적인 기술, 재원, 좋은 거버넌스, 그리고 “변혁적인 행동”이 바로 그것이다. ‘안정적이고 회복력 있는 지구 시스템 속에서의 포용적이고 번영적인 세계 발전’은 SDGs와 기후변화와 관련한 파리협정에 아주 잘 반영되어 있는 비전이다. 스톡홀름 회복력 센터와 BI노르웨이지안비즈니스스쿨이 참여한 ‘전환적 변화는 가능하다. (Transformation is Feasible)’이라는 제목의 로마클럽의 보고서에서는 지구의 한계영역과 2050년까지의 4가지 장기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SDGs의 달성 여부를 연구하였다. 4가지 시나리오는 아래와 같다. - 현재 그대로 (Same: business as usual)- 더 빠르게 (Faster: accelerated economic growth)- 더 열심히 (Harder: stronger efforts on all fronts)- 똑똑하게 (Smarter: transformational change) 이러한 4가지 시나리오에 따른 모델링을 통한 분석 결과, 지금의 성장 패턴과 대응 수준으로는 결코 SDGs를 달성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더 빠른 성장 시나리오를 통해서 사회-경제적 부분의 목표들은 달성할 수 있겠지만, 환경적 측면에서는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5가지 행동을 통한 똑똑한 성장 시나리오를 통해서는 전 세계가 2030년 까지 SDGs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이러한 똑똑한 행동은 다음과 같다. 1) 재생에너지 확대의 가속2) 식량체인에서의 생산성 확대 가속3) 저개발 국가에서의 새로운 발전 모델4) 보다 적극적인 불평등 해소5) 성평등과 가족계획 등 모두를 위한 교육에 대한 투자 그리고 이러한 전환적 행동들은 SDG16번(평화, 정의 그리고 강력한 제도)을 통해 구축 된 좋은 거버넌스를 통해서야 비로소 가능할 것이다. 덴마크 외교부가 발행한 보고서에서는 부패를 예방하고 방지하는 도구로서의 디지털 도구에 주목을 하였다. 보고서에서는 기술이 반부패 활동에 사용되었을 때 남성과 여성을 얼마나 다른 방식의 영향을 받게 되는지에 대해 설명하였다. 또한 데이터와 기술과 관련해서는 Overseas Development Institute(ODI)는 브리핑 페이퍼를 통해 환경적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의 블록체인의 가능성을 피력하였다. 이 보고서에서는 특히 에너지, 산림, 어업, 그리고 수자원 관리에 있어서의 블록체인의 가능성을 강조하였으며, 특히 블록체인이 가져다 줄 “누가 무엇을 누구와 거래하였고 특정 시간에 누가 무엇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기록을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데이터, 기술, 그리고 SDGs를 위한 혁신을 내다보기 위하여 글로벌 과학, 기술, 그리고 혁신 컨퍼런스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11월 28-30일 동안 개최된다. 이 컨퍼런스를 통해 과학과 기술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에게 어떠한 도구와 혁신적인 변화를 가능토록 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지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G.STIC: https://2018.gstic.org/ <관련 기사> SDG Knowledge Weekly: Good Governance, Data, Blockchain and the ‘Transformations’ They Offerhttp://sdg.iisd.org/commentary/policy-briefs/sdg-knowledge-weekly-good-governance-data-blockchain-and-the-transformations-they-offer/ 문의: 강정묵 정책정보팀장

    지속가능발전목표 2018-10-24 조회수 : 2168

  • [전주시, 순천시] 필리핀 라유니온(La Union) 주지사 생태-관광 배우러 한국 회원도시 방문

    이클레이의 지원으로 성사된 필리핀 라유니온 주지사를 포함한 대표단의 한국 회원 도시 방문이 있었다.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전주시와 순천시를 각각 방문하며, 한국 도시들의 도시재생을 통한 관광 활성화와 성공적인 생태관광 정책들을 확인하였다. 전북 전주한옥마을과 팔복예술공장 등 원도심 도시재생을 통해 관광도시로 성장시켜온 전주시의 우수정책이 필리핀으로 전파된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페코이 오르테가 주지사를 비롯한 필리핀 라유니온 대표단 일행 17명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관광의 선진사례지 벤치마킹을 위해 전주시를 방문했다. 라유니온 대표단은 주지사를 비롯해 주 행정관과 주 전략차관, 무역산업처, 발전관리처 등 고위 공무원들로 구성됐다. 지역의 지속적인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전주한옥마을을 지역문화자원과 창의가치가 결합된 성공사례로 판단하고 도시발전을 위한 롤모델로 삼고 이번 방문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유니온 대표단은 먼저 문화재생을 통해 폐산업시설을 문화거점으로 만든 팔복예술공장을 방문해 설립 취지와 운영 사례에 대해 청취하고 전시 중인 다양한 작품을 구경했다. 대표단은 전주시청을 방문해 전주한옥마을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전주한옥마을이 세계배낭여행자들의 지침서로 통하는 론리플래닛의 ‘아시아 3대 관광명소’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여행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필리핀 라유니온 관계자는 이날 “전주는 천년고도답게 한옥마을과 경기전, 향교 등을 주축으로 전통문화가 잘 보전돼 있어 놀라웠다”면서 “팔복예술공장 등 예술을 통한 문화재생으로 지역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경제와 관광,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내는 정책이 매우 인상적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문화예술을 통한 도시재생의 선진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전주시가 라유니온에 훌륭한 모델이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많은 소통과 교류를 통해 전주시의 선진행정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알려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필리핀 북서쪽에 위치한 라유니온 지역은 인구 78만명으로 관광산업과 농업의 비중이 80%를 차지하고 있는 필리핀의 해양관광도시이다. <기사원본> 전주시 원도심 정책, 관광도시 비법 필리핀 전수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81030010017253 순천시는 지난 30일 대한민국 대표 생태도시인 순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필리핀 라 유니온(州) 오르테가 주지사 일행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페코이 오르테가 주지사를 비롯한 필리핀 라 유니온 대표단 일행 17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관광 선지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순천시를 방문했다 라 유니온(州) 대표단은 주지사를 비롯해 행정관과 전략차관, 무역산업처, 발전관리처 등 고위 공무원들로 구성되었으며, 지역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을 지역 자연환경 보전과 지속가능 발전모델의 성공사례로 판단하고 이번 방문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 유니온(州) 대표단은 습지복원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성장한 순천만습지를 방문해 복원과정과 지역 주민들의 동참 사례 및 거버넌스 구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해 각국의 다양한 정원과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정원산업을 체험했다. 한편, 필리핀 북부 루손섬에 위치한 라 유니온(州)은 산페르난도를 수도로하고 있으며, 인구 78만명의 필리핀 전통적인 휴양과 해양관광 도시이다. <기사 원문> 필리핀 라유니온(La Union) 주지사 일행, 순천시 방문 http://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466017 문의: 강정묵 정책정보팀장

    지속가능발전목표 2018-10-24 조회수 : 1921

  • 지속가능발전목표 월간 동향 (2018년 9월)

    이번 기사에서는 지난 9개월동안 SDG Knowledge Hub(SDG 지식허브)를 통해 발행되고 논의되었던 SDGs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와 테마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기사와 글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SDGs와 관련한 3가지 주요 관심과 흐름을 정리하고자 한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의 3가지 주요 테마로 정리할 수 있다. 1. 모두를 위한 이행 도구(Means of implementation for everyone), 2. 글로벌-국가-지역 수준(three levels)에서의 이행 점검(2. Tracking progress at three levels), 3. 약속, 파트너십, 그리고 SDGs 점검 계획(3. Pledges, partnerships and SDG review plans) 1. 모두를 위한 이행 도구 지난 9개월 동안 SDG 지식허브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던 주제는 이행도구(Means of Implementation, MOI)이며, 이는 SDG 17번 목표에서 파트너십, 재정, 기술, 정보, 그리고 정책적 일관성과 함께 가장 강조된 주제 중 하나이다. 특히 재정과 관련해서는 민간 부문의 SDGs에 대한 기여에 대한 글이 가장 많이 읽히기도 하였다. 주목을 받았던 또다른 주요 테마는 블록체인과 새로운 기술과 이러한 기술들이 어떻게 SDGs에 기여할 수 있는지 이다. 이와 더불어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빅데이터와 관련한 UN 이니셔티브 또한 많은 관심을 받았고, 사용자들이 SDG 지표의 진행사항을 추적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는 SDG Tracker 이니셔티브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SDG-tracker.org는 "17가지 SDGs 목표에 대한 최신 정보들은 사용자 환경을 고려하여 편리하게 모니터링하는 최초의 프로젝트"이다. 2. 글로벌-국가-지역 수준 에서의 이행 점검 두번째 주요 테마는 지난 7월에 있었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UN고위급정치포럼에서도 강조되었던 국가 혹은 지역 수준에서의 행동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국가보고서(VNRs)를 제출하는 국가들에 주목하고 있던 가운데 미국 뉴욕시가 최초로 자발적지역보고서(Voluntary Local Reviews, VLRs)를 발행할 것이라는 소식에 모두 고무되었다. 3. 약속, 파트너십, 그리고 SDGs 점검 계획 UN사무총장이 기후변화의 따른 영향이 점점 악화되고 불평등이 증가하며 인권을 침해하는 상황이 악화되는 상황에 대한 경종을 울린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이러한 상황의 진전을 이끌어낼 지에 대한 좋은 소식들과 생각들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별히, 기후변화 분야가 SDGs의 관심을 끌었다는 것, 얼마 전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Global Climate Action Summit, 기후 주간의 시작, 그리고 2018년의 남은 몇 달 동안 UNFCCC의 주요 미팅들이 진행되다는 사실은 매우 흥미진진하다. SDG 13, 8, 10번 목표들이 2019 HLPF의 주요 의제가 될 것이고, 여기에서는 16번(평화, 정의, 그리고 강력한 제도)와 17번(목표를 향한 파트너십) 목표들과 함께 심층적인 점검이 이루어질 것이다. 다음 기사들에서는 계속해서 2018년의 남은 몇 개월에 걸쳐 질행될 기후 주간, 글로벌 목표 주간, 그리고 UN총회에 대한 내용을 전하고자 한다. <관련 기사> Top-Read SDG Knowledge Hub Stories of 2018 Pint to Themes for UNGA 73 http://sdg.iisd.org/commentary/policy-briefs/top-read-sdg-knowledge-hub-stories-of-2018-point-to-themes-for-unga-73/ 문의: 강정묵 정책정보팀장

    지속가능발전목표 2018-09-20 조회수 : 2312

  • [수원시] 2018 아시아 인간도시 수원포럼 개최

    수원시정연구원·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클레이한국사무소·시티넷이 공동주관한 인간도시 수원포럼이 ‘모두를 위한 인간도시’를 주제로 18일까지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한국·대만·일본·말레이시아·스리랑카·인도네시아·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 20여개 도시 대표와 전문가 등이 참가해 사람 중심 도시 정책을 공유하고, 도시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염태영 시장은 개회사에서 “경제성장 일변도였던 도시 성장의 기조가 ‘사람 중심의 성장’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도시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회를 만들려면 인간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간 도시를 만들고 있는 아시아 도시들의 연대와 협력이 전 세계 도시 발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지렛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람 중심 도시의 조건’을 주제로 기조 강연한 조명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원장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가 되려면 일차적인 인간관계를 담아내는 공동체가 다양하게 구축돼야 한다”면서 “또 최소의 소득과 고용을 보장하는 사람 중심 도시경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개회식 후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국내외 10여 개 도시 정상이 참여한 ‘도시 정상들과의 대화’가 열렸다. 도시 정상들은 각 도시의 인간도시 정책을 소개하고, 인간도시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우리 시는 정조대왕의 개혁 정신과 애민 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사람의 가치를 높이는 것을 시정의 최우선으로 삼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더 큰 수원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 도시간 협력사례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생태교통 페스티벌’, 공적개발원조 사업(캄보디아 씨엠립주 수원마을 지원 사업, 몽골 수원시민의 숲 조성) 등을 소개했다. 포럼은 ▲누구나 행복한 도시 ▲언제나 안전한 도시 ▲무엇이든 가능한 도시 등 3개 주제 세션과 청소년·청년들이 참여하는 특별세션, ‘청년, 도시를 부탁해’로 진행된다. 17일에는 ‘누구나 행복한 도시’, ‘언제나 안전한 도시’ 세션이 열렸다. ‘누구나 행복한 도시-도시재생·주거복지’ 세션에서 ‘ 정의와 조건’을 주제로 발표한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은 지속 가능한 생태 도시의 조건으로 ‘청결하고 빠른 대중교통’, 도시숲·공원과 광장·걷고 싶은 거리와 같은 공공 공간 확보 등을 제시했다. ‘언제나 안전한 도시-도시회복력’ 세션에서 ‘위험 도시와 회복력 기르기’를 주제로 발표한 마크 울프람(Marc Wolfram) 성균관대 교수는 “도시는 다양한 범위·규모의 급작스러운 재해와 서서히 번지는 위기에 모두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18일 열린 ‘무엇이든 가능한 도시-시민민주주의’ 세션에서는 드위 신타(Dewi Shinta) 인도네시아 반둥창조도시포럼 프로그램 국장이 ‘인도네시아 시민민주주의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2016년 창립된 ‘아시아 인간도시 수원포럼’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도시들이 인간 도시를 만든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의 장을 만들어 ‘인간 도시 만들기’를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사 원문> [수원시 보도자료] 2018 아시아 인간도시 수원포럼 개막 http://www.suwon.go.kr/web/board/BD_board.view.do?seq=20180917151908967&bbsCd=1043&pageType=&showSummaryYn=N&delDesc=&q_currPage=1&q_sortName=&q_sortOrder=&q_rowPerPage=10&q_searchKeyType=TITLE___1002&q_searchKey=&q_searchVal=%EC%9D%B8%EA%B0%84%EB%8F%84%EC%8B%9C 문의: 강정묵 정책정보팀장

    지속가능발전목표 2018-09-20 조회수 : 2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