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연구20 . 김해 - 장유도서관 그린리모델링 사업(국영문)

2024-10-11

[사례연구] No.20 - 김해시 장유도서관 그린리모델링 사업


김해시는 탄소중립이 기후위기시대의 뉴노멀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지역 환경문제 해결과 기후 적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역 인프라를 친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한 여러 정책을 추진해왔는데 그 중 장유도서관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 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장유도서관 개관 20년이 지나면서 건물의 단열성능이 떨어지고 에너지효율이 낮아지자 김해시는 건물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며 교육을 확대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환경부 공공부문 탄소중립 선도모델 사업을 통한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건물 전체의 창호 교체와 외벽 단열재 보강, 전면부 차양 설치, 지붕 쿨루프 시공, 고효율 LED로의 조명 교체를 통해 에너지효율을 향상하고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을 통한 모니터링과 설비제어로 관리효율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지붕과 창호에 건물 통합형 태양광발전장치를, 주차장 바닥에는 지열냉난방시스템을, 건물 옥상과 주차장에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장치를 설치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도서관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도서관에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관련 도서를 확대하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운영과 기후변화테마공원에서의 제로에너지하우스 설명 등을 통해 교육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약 1년간의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연간 332.5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자립률 110%를 달성한 장유도서관은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을 획득하고 도내 지방정부 소유 건축물로는 첫 번째로 제로 에너지건축물(ZEB) 1등급 인증을 받았다. 장유도서관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국내 전체 탄소배출의 약 13.1%를 차지하는 건물부문의 탄소중립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좋은 사례로, 도서관이라는 공공시설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현인 만큼 다른 지방정부의 훌륭한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다.



○ 문의 : 박효원 정책정보팀 담당관 (hyowon.park@iclei.org / 031-255-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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