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클레이 세계총회 (Day1):
대면워크숍 '전력망의 탈탄소화'
Decarbonizing the Electric Grid
5월 11일 (수) 오후 01:45 – 02:45 (현지시간)
지난 5월 11일, 이클레이 세계총회 첫째 날 오후에 열린 ‘전력망의 탈탄소화’ 세션에서는 서울시 이인근 환경에너지기획관, 미국 포트콜린스시 제니 안트 시장, 벨기에 앤트워프시 톰 미우스 부시장이 패널로 참가하여 전력망의 탈탄소화 관련 지방정부의 시각 변화 및 시민참여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청중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시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행동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효율화 증대와 더불어 전력 사용으로 인한 배출을 감축하는 전력망의 탈탄소화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력 공급망에 대한 권한이 제한적이지만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전력망의 탈탄소화를 추구하고자 하는 도시들의 노력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특히 미국,벨기에 및 한국 도시 대표가 각기 다른 상황에서 전력망의 탈탄소화 달성을 위해 지방정부의 입장이 어떻게 변하고 있으며 시민 및 지역 공동체와의 협력관계가 탄소중립 달성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의견을 교환했다.
미국과 벨기에의 경우 중앙정부가 모든 것을 관리 및 통제하는 한국보다 전력망에 대한 접근 권한이 높으며 전력망의 탈탄소화를 추구하기 위한 다양한 세제 혜택 정책 및 사업 이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벨기에 앤트워프시의 경우 도시의 온실가스 배출이 대부분 건물 부문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화석연료 사용을 감축하기 위해 취약계층의 지역난방 공급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하였다. 더불어, 미국의 포트콜린스시는 미국 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블룸버그 챌린지라는 기금사업을 통해 조성된 재원을 사용하여 약 2,000여개의 주택에 건물 에너지합리화 사업을 저금리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이인근 환경에너지기획관도 패널로 참여하여 전력망의 탈탄소화 달성을 위한 서울시의 상황과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서울은 좁은 면적에 많은 인구가 밀집되어 있어 고층 건물이 많이 있고 전력공급도 중앙정부가 관리하고 있어 미국, 유럽보다 도시의 역할이 더욱 제한적이라고 설명하였다. 주목할만한 정책으로 서울시에서 10년 이상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의 에코마일리지 프로그램 (시민들에게 에너지 절감량만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은 직접 에너지 절약 및 재생에너지 생산에 동참하게 되며, 현재까지 약 230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인근 환경에너지기획관은 서울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절약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재생에너지원이 다양하지 않으므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전력 부문 탈탄소화를 위해 태양광 이 외에도 지열, 수열, 소수력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발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의: 정유희 정책정보팀 담당관 (yuhui.jeong@iclei.org)
이클레이 세계총회 (Day1):
대면워크숍 '전력망의 탈탄소화'
Decarbonizing the Electric Grid
5월 11일 (수) 오후 01:45 – 02:45 (현지시간)
지난 5월 11일, 이클레이 세계총회 첫째 날 오후에 열린 ‘전력망의 탈탄소화’ 세션에서는 서울시 이인근 환경에너지기획관, 미국 포트콜린스시 제니 안트 시장, 벨기에 앤트워프시 톰 미우스 부시장이 패널로 참가하여 전력망의 탈탄소화 관련 지방정부의 시각 변화 및 시민참여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청중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시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행동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효율화 증대와 더불어 전력 사용으로 인한 배출을 감축하는 전력망의 탈탄소화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력 공급망에 대한 권한이 제한적이지만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전력망의 탈탄소화를 추구하고자 하는 도시들의 노력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특히 미국,벨기에 및 한국 도시 대표가 각기 다른 상황에서 전력망의 탈탄소화 달성을 위해 지방정부의 입장이 어떻게 변하고 있으며 시민 및 지역 공동체와의 협력관계가 탄소중립 달성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의견을 교환했다.
미국과 벨기에의 경우 중앙정부가 모든 것을 관리 및 통제하는 한국보다 전력망에 대한 접근 권한이 높으며 전력망의 탈탄소화를 추구하기 위한 다양한 세제 혜택 정책 및 사업 이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벨기에 앤트워프시의 경우 도시의 온실가스 배출이 대부분 건물 부문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화석연료 사용을 감축하기 위해 취약계층의 지역난방 공급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하였다. 더불어, 미국의 포트콜린스시는 미국 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블룸버그 챌린지라는 기금사업을 통해 조성된 재원을 사용하여 약 2,000여개의 주택에 건물 에너지합리화 사업을 저금리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이인근 환경에너지기획관도 패널로 참여하여 전력망의 탈탄소화 달성을 위한 서울시의 상황과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서울은 좁은 면적에 많은 인구가 밀집되어 있어 고층 건물이 많이 있고 전력공급도 중앙정부가 관리하고 있어 미국, 유럽보다 도시의 역할이 더욱 제한적이라고 설명하였다. 주목할만한 정책으로 서울시에서 10년 이상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의 에코마일리지 프로그램 (시민들에게 에너지 절감량만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은 직접 에너지 절약 및 재생에너지 생산에 동참하게 되며, 현재까지 약 230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인근 환경에너지기획관은 서울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절약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재생에너지원이 다양하지 않으므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전력 부문 탈탄소화를 위해 태양광 이 외에도 지열, 수열, 소수력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발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의: 정유희 정책정보팀 담당관 (yuhui.jeong@iclei.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