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국내 58번째로 이클레이 회원 가입
파주시, 이클레이 회원 가입 계기로 기후대응·생물다양성·자원순환 분야 정책 특급 추진 나선다
김경일 파주시장(좌)과 박연희 이클레이한국사무소장(우)
지난 4월 9일(화), 파주시청 접견실에서 <파주시 이클레이 가입인증서 전달식 및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인증서 전달식은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 김경일 파주시장,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속가능발전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점이 분명”하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때 이클레이와 파트너십을 맺게되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 시장은 얼마 전 과수농가와의 간담회에서 이상기후로 과일 작황이 좋지 않아 농민들의 시름이 큰 것을 보고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체감했다며 이번 이클레이 회원 가입을 계기로 저탄소, 자원순환, 사람중심의 파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다지기도 했다.
이에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은 “과거 지방정부의 국제협력은 자매도시 중심으로 추진됐지만 최근에는 지속가능발전 위기 심화로 국제이슈 해결에 지역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이클레이가 지방정부의 기후행동을 포함해 UN이 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만큼 앞으로 파주시가 국제아젠다와 연계한 정책추진을 통해 지속가능성 분야의 모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클레이 회원가입을 환영했다.
이번 가입인증서 전달식에는 특별히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도 함께 자리했다. 작년 6월,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 회의 및 대담한 도시 총회 참석으로 이클레이와 연을 맺은 강 대사는 생태와 평화, 역사가 공존하는 파주시가 이클레이 회원으로서 국제 활동을 시작하는데 가교역할을 했다. 강 대사는 "이클레이는 전 세계의 많은 도시가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참여하고 있는 네트워크로, UN 등 여러 국제기구와도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는 만큼 이번 회원가입이 파주시가 국제무대에서 정책 활동을 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이클레이 가입 이전부터 탄소중립·녹색성장 중심의 지속가능 정책을 추진해왔다. 2022년 12월에는 ‘파주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다음해인 2023년에는 지역 상황에 맞는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파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과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용역을 완료했으며 ‘파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도 했다. 올해 1월에는 전국 최초로 RE100 지원팀을 신설해 기업 RE100 달성 지원과 재생에너지 정책 개발 등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파주시에는 DMZ와 임진강변 생태탐방로가 있고 두루미와 검은 독수리 등 다양한 천연기념물이 존재한다. 이에 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대체서식지를 마련하고 도시생태 지도를 작성하는 등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고 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정책들을 시행해왔다. 생태 현황과 서식지 조사 등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시민들의 참여가 활발하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파주시가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파주시 이클레이 가입인증서 전달식 및 간담회> 행사 현수막
파주시는 녹색구매·자원순환을 위한 정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를 제정해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을 촉진하고 폐현수막을 재활용하기 위한 제도를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아울러 녹색제품 구매율 관리,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아이스팩·종이 팩 재사용 사업을 통해 폐기물 감량과 자원순환을 촉진하는 등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파주시 이클레이 가입인증서 전달식 및 간담회>에 이어 시청 공직자를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현에 있어 지역의 중요성과 양 기관 간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실무자 간담회가 이달 중 실시될 계획이다. 한국 지방정부로는 58번째로 이클레이 회원으로 가입한 파주시의 지속가능발전 분야에서의 특급 활약이 기대된다.
○ 문의: 윤영란 정책정보팀장 (younglan.yoon@iclei.org / 031-255-3251)
파주시, 국내 58번째로 이클레이 회원 가입
파주시, 이클레이 회원 가입 계기로 기후대응·생물다양성·자원순환 분야 정책 특급 추진 나선다
김경일 파주시장(좌)과 박연희 이클레이한국사무소장(우)
지난 4월 9일(화), 파주시청 접견실에서 <파주시 이클레이 가입인증서 전달식 및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인증서 전달식은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 김경일 파주시장,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속가능발전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점이 분명”하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때 이클레이와 파트너십을 맺게되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 시장은 얼마 전 과수농가와의 간담회에서 이상기후로 과일 작황이 좋지 않아 농민들의 시름이 큰 것을 보고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체감했다며 이번 이클레이 회원 가입을 계기로 저탄소, 자원순환, 사람중심의 파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다지기도 했다.
이에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은 “과거 지방정부의 국제협력은 자매도시 중심으로 추진됐지만 최근에는 지속가능발전 위기 심화로 국제이슈 해결에 지역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이클레이가 지방정부의 기후행동을 포함해 UN이 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만큼 앞으로 파주시가 국제아젠다와 연계한 정책추진을 통해 지속가능성 분야의 모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클레이 회원가입을 환영했다.
이번 가입인증서 전달식에는 특별히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도 함께 자리했다. 작년 6월,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 회의 및 대담한 도시 총회 참석으로 이클레이와 연을 맺은 강 대사는 생태와 평화, 역사가 공존하는 파주시가 이클레이 회원으로서 국제 활동을 시작하는데 가교역할을 했다. 강 대사는 "이클레이는 전 세계의 많은 도시가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참여하고 있는 네트워크로, UN 등 여러 국제기구와도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는 만큼 이번 회원가입이 파주시가 국제무대에서 정책 활동을 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이클레이 가입 이전부터 탄소중립·녹색성장 중심의 지속가능 정책을 추진해왔다. 2022년 12월에는 ‘파주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다음해인 2023년에는 지역 상황에 맞는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파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과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용역을 완료했으며 ‘파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도 했다. 올해 1월에는 전국 최초로 RE100 지원팀을 신설해 기업 RE100 달성 지원과 재생에너지 정책 개발 등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파주시에는 DMZ와 임진강변 생태탐방로가 있고 두루미와 검은 독수리 등 다양한 천연기념물이 존재한다. 이에 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대체서식지를 마련하고 도시생태 지도를 작성하는 등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고 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정책들을 시행해왔다. 생태 현황과 서식지 조사 등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시민들의 참여가 활발하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파주시가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파주시 이클레이 가입인증서 전달식 및 간담회> 행사 현수막
파주시는 녹색구매·자원순환을 위한 정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를 제정해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을 촉진하고 폐현수막을 재활용하기 위한 제도를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아울러 녹색제품 구매율 관리,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아이스팩·종이 팩 재사용 사업을 통해 폐기물 감량과 자원순환을 촉진하는 등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파주시 이클레이 가입인증서 전달식 및 간담회>에 이어 시청 공직자를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현에 있어 지역의 중요성과 양 기관 간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실무자 간담회가 이달 중 실시될 계획이다. 한국 지방정부로는 58번째로 이클레이 회원으로 가입한 파주시의 지속가능발전 분야에서의 특급 활약이 기대된다.
○ 문의: 윤영란 정책정보팀장 (younglan.yoon@iclei.org / 031-255-3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