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4일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와 탄소제로숲고양네트워크는 고양시의 탄소제로도시 비전과 국제 연대를 모색하는 국제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탄소제로도시를 향한 비전이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수립되고 시민의 목소리가 지방정부 정책활동에 반영되며, 체감되는 정책효과를 가져오기를 희망한다. 이에 고양시 기반의 시민사회단체인 탄소제로숲고양네트워크와 협력하여 동 포럼을 개최했다. 탄소제로숲고양네트워크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탄소제로숲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기헌, 김영환 등 국회의원, 고효순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시의원, 공무원, 시민단체, 일반시민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이 고양시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제적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밝혔다.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를 통해서 국외 회원 지방정부와 세계 각지의 사무소는 탄소제로숲 국제 심포지엄의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스웨덴 말뫼시의 카트린 스전펠트 자메 시장은 “나무는 도시의 온도를 낮추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홍수와 폭염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한다”며 “좀 더 회복력 있는 도시를 만들려는 고양시와 시민들의 노력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말뫼시는 세계에서 가장 선도적 지속가능한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시의 로드리고 라베나 녹지환경국장은 최근 시 면적의 10.9%를 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보호지역 확대를 위한 노력을 전하며, 고양시와의 협력 논의를 기대한다 전했다. 오는 6월 이클레이 세계총회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외 이클레이 미국사무소, 이클레이 일본사무소, 이클레이 남미본부, 이클레이 글로벌도시 생물다양성센터 등에서 자연과 도시숲이 기후위기 대응 측면에서 중요함을 강조하며 고양시의 탄소제로숲을 위한 행동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본격적인 포럼 시작과 함께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시몬 보렐리 도시숲 담당관은 영상으로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핵심 툴로 도시숲과 나무의 중요성에 대해 전달하였다.
두 번째 기조발제는 한국천주교 주교회 양기석 신부가 맡았으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천주교의 활동사례를 소개하였다. 한국 천주교는 2040 탄소중립을 목표로 에너지전환과 자원순환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이어 주제발표로 김현수 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부원장은 ‘고양 탄소제로숲 조성 필요성과 기본구상’을 주제로 산업이 부족한 고양시에 탄소제로숲과 연계하여 환경가치도 높이고 경제적 가치도 높일 방안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한동욱 에코코리아 PGA연구소장은 고양탄소제로숲이 탄소중립은 물론 기후중립까지 함께할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하며, 고양탄소제로숲의 비전으로 탄소흡수원 복원, 자연기반해법(NbS, Nature based Solution) 적용, 생태계서비스 제고 등을 제시하였다.
일본의 ㈜신코의 켄타로 나가사와는 20여 년간 축적된 폐플라스틱의 오일 전환과 수열처리 기술을 소개하였으며, 마지막으로 하이멕(HIMEC) 이진영 전략사업부장은 지역 관점에서 에너지 활용의 문제점과 효율적 에너지 활용을 위한 에너지 그리드 시스템 등을 소개하였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앞선 주제 발표 내용들을 고양시와 고양탄소제로숲에 실질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과 활동들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온 탄소제로숲고양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은 고양시가 탄소중립을 위해 앞으로 해나가야 할 일들에 대해 다짐하며, 이번 심포지엄이 공무원, 전문가, 시민사회 등이 각자의 영역에서 노력할 수 있는 부분을 살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포럼을 마무리했다.
탄소제로도시를 향한 고양시의 비전을 모색하다
2024.05.14.(화), 고양시 일산서구청
지난 5월 14일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와 탄소제로숲고양네트워크는 고양시의 탄소제로도시 비전과 국제 연대를 모색하는 국제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탄소제로도시를 향한 비전이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수립되고 시민의 목소리가 지방정부 정책활동에 반영되며, 체감되는 정책효과를 가져오기를 희망한다. 이에 고양시 기반의 시민사회단체인 탄소제로숲고양네트워크와 협력하여 동 포럼을 개최했다. 탄소제로숲고양네트워크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탄소제로숲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기헌, 김영환 등 국회의원, 고효순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시의원, 공무원, 시민단체, 일반시민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이 고양시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제적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밝혔다.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를 통해서 국외 회원 지방정부와 세계 각지의 사무소는 탄소제로숲 국제 심포지엄의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스웨덴 말뫼시의 카트린 스전펠트 자메 시장은 “나무는 도시의 온도를 낮추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홍수와 폭염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한다”며 “좀 더 회복력 있는 도시를 만들려는 고양시와 시민들의 노력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말뫼시는 세계에서 가장 선도적 지속가능한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시의 로드리고 라베나 녹지환경국장은 최근 시 면적의 10.9%를 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보호지역 확대를 위한 노력을 전하며, 고양시와의 협력 논의를 기대한다 전했다. 오는 6월 이클레이 세계총회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외 이클레이 미국사무소, 이클레이 일본사무소, 이클레이 남미본부, 이클레이 글로벌도시 생물다양성센터 등에서 자연과 도시숲이 기후위기 대응 측면에서 중요함을 강조하며 고양시의 탄소제로숲을 위한 행동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본격적인 포럼 시작과 함께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시몬 보렐리 도시숲 담당관은 영상으로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핵심 툴로 도시숲과 나무의 중요성에 대해 전달하였다.
두 번째 기조발제는 한국천주교 주교회 양기석 신부가 맡았으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천주교의 활동사례를 소개하였다. 한국 천주교는 2040 탄소중립을 목표로 에너지전환과 자원순환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이어 주제발표로 김현수 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부원장은 ‘고양 탄소제로숲 조성 필요성과 기본구상’을 주제로 산업이 부족한 고양시에 탄소제로숲과 연계하여 환경가치도 높이고 경제적 가치도 높일 방안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한동욱 에코코리아 PGA연구소장은 고양탄소제로숲이 탄소중립은 물론 기후중립까지 함께할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하며, 고양탄소제로숲의 비전으로 탄소흡수원 복원, 자연기반해법(NbS, Nature based Solution) 적용, 생태계서비스 제고 등을 제시하였다.
일본의 ㈜신코의 켄타로 나가사와는 20여 년간 축적된 폐플라스틱의 오일 전환과 수열처리 기술을 소개하였으며, 마지막으로 하이멕(HIMEC) 이진영 전략사업부장은 지역 관점에서 에너지 활용의 문제점과 효율적 에너지 활용을 위한 에너지 그리드 시스템 등을 소개하였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앞선 주제 발표 내용들을 고양시와 고양탄소제로숲에 실질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과 활동들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온 탄소제로숲고양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은 고양시가 탄소중립을 위해 앞으로 해나가야 할 일들에 대해 다짐하며, 이번 심포지엄이 공무원, 전문가, 시민사회 등이 각자의 영역에서 노력할 수 있는 부분을 살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포럼을 마무리했다.
문의: 이예솔 자원순환 담당관 (031-255-3253 | yesol.rhee@iclei.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