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27 이클레이 세계총회’ 개최지로 선정

2025-10-30

포항시, ‘2027 이클레이 세계총회’ 개최지로 선정


사진: (2025년 08월) 이클레이 세계본부 포항 사전답사 중


지난 9월, 이클레이 세계본부는 포항시가 ‘2027년 이클레이 세계총회’ 개최 도시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세계총회 개최지는 신청서와 관련 서류 제출, 이클레이 세계본부의 현장 실사 후 진행된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 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되는데, 포항시는 93%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개최 지방정부로 선정되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해 11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29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 기간 중, 에마니 쿠마르 이클레이 세계 부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총회 유치 의사를 강력하게 밝혔다. 이후 올해 5월 유치 신청서 제출과 8월 이클레이 세계본부 현장 실사를 거쳐 이클레이 세계총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었다. 


한국 지방정부가 이클레이 세계총회를 개최하는 것은 2015년 서울특별시 개최 이후 12년만이다. ‘이클레이 세계총회’는 3년마다 열리는 국제 회의로, 100개국 이상에서 지방정부, 국제기구, 시민사회, 학계 관계자 1천여명이 참석하며,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최신정보 공유와 사례 확산, 국제사회의 의제와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한 논의를 통해 다층적 협력을 확대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4년에 상파울루에서 나흘간 진행된 이클레이 세계총회에는 전 세계 96개국에서 시장 100여 명을 포함해 총 1,500명이 넘는 지방정부 대표들이 참석한 바 있다. 


사진: 그린웨이 프로젝트 "포레일"


포항시는 2015년 이클레이 회원으로 가입한 이래, 도심 숲길 조성 ‘그린웨이 프로젝트’, 2차전지 사업 ‘POBATT’ 등 지속가능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 왔으며, COP29 등 국제 무대에서도 정책 성과를 발표하며 지속가능성을 위한 지역에서의 노력을 확산하는데 앞장서 왔다.


포항시는 이번 이클레이 세계총회를 통해 1)철강도시에서 녹색도시로의 대전환을 이룬 모델을 전 세계에 확산하고, 2)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 민관협력, 인공지능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는 장을 제공하며 3)‘지속가능한 공업도시 네트워크’를 출범해 전 세계 공업도시 간 우수정책 공유와 벤치마킹을 촉진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클레이 세계총회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지역 내 산학 관계자들과의 협력을 추진 중이다.


사진: 포항 스페이스 워크


포항시가 유치한 이클레이 세계총회는 2027년 하반기에 새롭게 준공될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에서 개최된다.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2027 이클레이 세계총회’를 위해 포항시와 이클레이 세계본부에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회원 지방정부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


○ 글·문의: 진규담 담당관 (031-255-3257/quedahm.chin@iclei.org)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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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90) 경기도 고양특례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217-59 사무동 5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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