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지방정부 녹색구매 협력 지원 사업
<3차 네트워크(제주 합동워크숍) 결과>
2023년 지방정부 녹색구매 협력 지원사업의 '제3차 네트워크 합동 워크숍'이 9월 7일~8일 이틀간 제주도에서 개최됐다. 이번 합동워크숍에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10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7개에서 참여하였으며. 10개의 기초자치단체와 함께했다.
* 광역자치단체(7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경기도, 강원도, 경상남도, 전라남도, 충청북도
* 기초지방정부(11개): 해운대구(부산), 김해시(경남), 하동군(경남), 김해시(경남), 서구(대구), 파주시(경기), 양천구(서울), 노원구(서울), 평창군(강원), 중구(울산), 남구(울산)
이번 워크숍은 사업 추진현황 및 성과, 7월까지의 지방정부 녹색구매 실적, 강원특별자치도 및 서울특별시 양천구의 녹색구매 우수사례 공유, 그리고 환경부 환경교육팀을 포함한 참여자들의 향후 녹색구매 방향에 대한 토론, 저탄소레미콘 기업인 세기산업 탐방 등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한명실 환경부 환경교육팀 팀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워크숍은 주형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전임연구원은 녹색제품 의무구매 제도와 본 사업(지방정부 녹색구매 협력 지원 사업)을 소개로 이어졌다. 주전임연구원은 참여 지자체의 양적 증가와 전년대비 참여지자체 녹색구매액 평균 19%(1,650억원) 증가 등의 성과를 소개하였다.
이어 녹색구매 우수 지자체 사례발표는 서울 양천구의 최선아 주무관과 강원특별자치도의 박제준 주무관이 각각 진행하였다.
양천구는 2009년 서울특별시 ‘양천구 친환경 상품 구매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 후 2018년 녹색제품 구매활성화 계획을 수립하여 지속적으로 녹색소비를 확대해왔다. 특히, 녹색제품 구매시스템 개선, 녹색제품 의무구매 인식 개선, 녹색제품 의무구매 모니터링 등으로 녹색제품 구매금액을 높여왔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양천구의 녹색제품 구매비율은 4년간 248% 증가하였으며, 녹색구매가 취약한 건설·토목분야도 171% 상승했다. 그 결과 2021년, 2022년 서울시 녹색제품 구매실적 1위를 달성하고, 2022년에는 녹색제품 구매율 73.9%로 전국 245개 지방정부 가운데 1위를 차지하였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007년 ‘친환경상품 구매촉진’ 조례를 제정하고 친환경상품 구매촉진 계획 수립하였다. 이 계획에 의해 강원도는 ‘녹색제품 구매 우수시군 시상’을 시행하고 있는데, 본청 및 소속기관은 e-호조 시스템 통계자료를 이용하여 평가하고 시군은 자지단체 합동평가 추진실적을 이용하여 평가한다. 평가 가점항목에 녹색제품 구매향상도, 시스템 활용도, 교육 참석 등을 포함하여 참여 시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러한 우수시군 시상을 통해 2011년 녹색제품 구매비율 9%에서 2022년 21.3%까지 확대하였다.
이후 백승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전문위원이 2023년 7월까지의 지방정부별 녹색구매 실적, 정책과제 이행 현황 등을 공유하였으며, 강윤희 제주 녹색구매지원센터 대외협력국장이 제주도 내 녹색제품 생산업체 현황, 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녹색제품 생산지원 사업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18개의 참여지방정부 담당자, 환경부 환경교육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이클레이 한국사무소가 함께 녹색제품 구매 향상을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과제를 논의하였다. 참가자들은 녹색구매가 기후위기, 탄소중립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도구로서 인식되고 적극 활용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외에 정부합동평가 방식의 변화, 녹색구매지원센터 예산 삭감, 녹색제품과 타인증과의 중복 등 일선에서 녹색구매를 수행하고 있는 담당자들의 다양한 고충을 나누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제주도 저탄소인증 레미콘 생산업체 세기산업(주)을 방문하였다. 세기산업은 작년 제주합동워크숍에 이어 두 번째 방문으로 제주도 레미콘 업체 가운데 유일한 저탄소인증 기업이다. 올해는 더 많은 참가자들이 기업을 방문하여 저탄소제품 인증 과정 및 노력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저탄소 레미콘 생산 및 출하 과정을 직접 견학하였다.
총 18개 광역 및 기초지방정부와 진행한 이번 3차네트워크(제주 합동워크숍)를 통해 녹색구매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서로 의견과 고충을 나누며 녹색제품 구매 확대를 위한 노력을 다짐하였다.
문의 : 이예솔 자원순환 담당관 (yesol.rhee@iclei.org / 031-255-3253)
2023 지방정부 녹색구매 협력 지원 사업
<3차 네트워크(제주 합동워크숍) 결과>
2023년 지방정부 녹색구매 협력 지원사업의 '제3차 네트워크 합동 워크숍'이 9월 7일~8일 이틀간 제주도에서 개최됐다. 이번 합동워크숍에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10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7개에서 참여하였으며. 10개의 기초자치단체와 함께했다.
* 광역자치단체(7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경기도, 강원도, 경상남도, 전라남도, 충청북도
* 기초지방정부(11개): 해운대구(부산), 김해시(경남), 하동군(경남), 김해시(경남), 서구(대구), 파주시(경기), 양천구(서울), 노원구(서울), 평창군(강원), 중구(울산), 남구(울산)
이번 워크숍은 사업 추진현황 및 성과, 7월까지의 지방정부 녹색구매 실적, 강원특별자치도 및 서울특별시 양천구의 녹색구매 우수사례 공유, 그리고 환경부 환경교육팀을 포함한 참여자들의 향후 녹색구매 방향에 대한 토론, 저탄소레미콘 기업인 세기산업 탐방 등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한명실 환경부 환경교육팀 팀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워크숍은 주형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전임연구원은 녹색제품 의무구매 제도와 본 사업(지방정부 녹색구매 협력 지원 사업)을 소개로 이어졌다. 주전임연구원은 참여 지자체의 양적 증가와 전년대비 참여지자체 녹색구매액 평균 19%(1,650억원) 증가 등의 성과를 소개하였다.
이어 녹색구매 우수 지자체 사례발표는 서울 양천구의 최선아 주무관과 강원특별자치도의 박제준 주무관이 각각 진행하였다.
양천구는 2009년 서울특별시 ‘양천구 친환경 상품 구매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 후 2018년 녹색제품 구매활성화 계획을 수립하여 지속적으로 녹색소비를 확대해왔다. 특히, 녹색제품 구매시스템 개선, 녹색제품 의무구매 인식 개선, 녹색제품 의무구매 모니터링 등으로 녹색제품 구매금액을 높여왔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양천구의 녹색제품 구매비율은 4년간 248% 증가하였으며, 녹색구매가 취약한 건설·토목분야도 171% 상승했다. 그 결과 2021년, 2022년 서울시 녹색제품 구매실적 1위를 달성하고, 2022년에는 녹색제품 구매율 73.9%로 전국 245개 지방정부 가운데 1위를 차지하였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007년 ‘친환경상품 구매촉진’ 조례를 제정하고 친환경상품 구매촉진 계획 수립하였다. 이 계획에 의해 강원도는 ‘녹색제품 구매 우수시군 시상’을 시행하고 있는데, 본청 및 소속기관은 e-호조 시스템 통계자료를 이용하여 평가하고 시군은 자지단체 합동평가 추진실적을 이용하여 평가한다. 평가 가점항목에 녹색제품 구매향상도, 시스템 활용도, 교육 참석 등을 포함하여 참여 시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러한 우수시군 시상을 통해 2011년 녹색제품 구매비율 9%에서 2022년 21.3%까지 확대하였다.
이후 백승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전문위원이 2023년 7월까지의 지방정부별 녹색구매 실적, 정책과제 이행 현황 등을 공유하였으며, 강윤희 제주 녹색구매지원센터 대외협력국장이 제주도 내 녹색제품 생산업체 현황, 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녹색제품 생산지원 사업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18개의 참여지방정부 담당자, 환경부 환경교육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이클레이 한국사무소가 함께 녹색제품 구매 향상을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과제를 논의하였다. 참가자들은 녹색구매가 기후위기, 탄소중립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도구로서 인식되고 적극 활용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외에 정부합동평가 방식의 변화, 녹색구매지원센터 예산 삭감, 녹색제품과 타인증과의 중복 등 일선에서 녹색구매를 수행하고 있는 담당자들의 다양한 고충을 나누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제주도 저탄소인증 레미콘 생산업체 세기산업(주)을 방문하였다. 세기산업은 작년 제주합동워크숍에 이어 두 번째 방문으로 제주도 레미콘 업체 가운데 유일한 저탄소인증 기업이다. 올해는 더 많은 참가자들이 기업을 방문하여 저탄소제품 인증 과정 및 노력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저탄소 레미콘 생산 및 출하 과정을 직접 견학하였다.
총 18개 광역 및 기초지방정부와 진행한 이번 3차네트워크(제주 합동워크숍)를 통해 녹색구매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서로 의견과 고충을 나누며 녹색제품 구매 확대를 위한 노력을 다짐하였다.
문의 : 이예솔 자원순환 담당관 (yesol.rhee@iclei.org / 031-255-3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