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고위급 주간에서 COP28까지 이클레이 활동 돌아보기
매년 9월이면 뉴욕시에서는 유엔 총회가 열린다. 특히 올해는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9월 16일~19일)와 유엔 기후목표 정상회의(9월 20일)에서 지속가능성과 기후 대응에 대한 약속이 강조될 것으로 예상돼 큰 기대를 모았다.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를 달성하기로 약속한 2030년까지 7년밖에 남지 않은데다 목표 달성에 대한 중간 평가가 썩 좋지 못한 상황에서 열린 회의들이었기 때문이다.
고위급 정치포럼(HLPF)과 지방정부
1992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각국이 협력하자는 원칙을 담아 채택한 ‘리우선언’과 2000년 유엔이 발표한 ‘새천년개발목표(MDGs)’. 중요한 두 개의 비전이 2012년 6월 열린 리우+20 정상회의에서 통합되면서 ‘고위급 정치포럼(High-Level Political Forum, HLPF)’이 ‘지속가능발전 의제 21 위원회’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이후 고위급 정치포럼은 유엔에서 개최되는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하며 총회와 함께 가장 중요한 회의가 되었다. SDGs 현황 점검을 위한 장관급 회의가 매년 뉴욕에서 개최되고, 4년에 한 번씩은 정상급 회담인 SDG 정상회의가 열린다. 올해는 국가 정상들이 4년 주기로 모여 SDGs 이행현황에 대해 평가하는 SDG 정상회의가 열렸다.
숫자로 보는 2023년도 HLPF: 110명이 넘는 국가대표들이 모여 '코로나 19로부터의 회복 촉진과 SDGs 달성을 위한 다층적 이행'을 주제로 논의했다.
(출처: High-Level Political Forum 2023 (un.org))
지속가능발전목표 11번이 “도시와 사람들의 주거지를 회복력있고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것”에 대해 주로 다루고 있지만 사실 지방정부가 제공하는 교육과 음식, 폐기물관리, 보건 등과 같은 공공서비스는 다른 목표들을 실현하는 데에도 중요하다. 이 때문에 SDGs와 고위급 정치포럼은 이클레이와 글로벌 지방정부 태스크포스, 세계지방정부연합 등과 같은 지방정부 관련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오고 있다.
유엔이 실시한 SDGs 중간 점검 결과에 따르면 목표의 14% 정도만 진전을 보이고 있고 목표 중 50%는 오히려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9월 16일(토)~17일(일), 여러 이해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SDG 행동 주말(SDG Action Weekend)’ 행사에서 유엔 사무총장은 변화를 위한 12가지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니셔티브에는 Local 2030 연합과 이클레이가 협력하여 SDG 지역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기후목표 정상회의에서 유엔 사무총장이 강조한 ‘투명성, 책임성, 그리고 진정성’
유엔 총회와 함께 매년 공식적으로 개최되는 고위급 정치포럼과는 달리 이번 기후목표 정상회의는 SDGs 달성을 위한 각국 정상들의 노력을 촉구할 필요가 있다는 유엔 사무총장의 판단에 따라 개최되었다.
기후행동 정상회의 모습 (출처: United Nations Photo)
이러한 성격의 정상회의는 특별한 목적으로 개최되는 만큼 유엔 총회나 유엔 기후변화협약 같은 회의와는 다른 형식으로 진행된다. 2007년 정상회의는 2009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1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5)를 겨냥해서 열렸다. 파리에서 열릴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를 앞두고 이해관계자들 간의 약속을 확인하기 위해 2014년 정상회의가 개최되기도 했다. 이 때 이클레이를 창립회원으로 하는 시장협약(Compact of Mayors)이 만들어졌다. 2019년에는 이해관계자들 간 파트너십을 통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가 강조되었는데, 이클레이는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lobal Covenant of Mayors for Climate and Energy, GCoM)을 통해 이 과정에 기여한 바 있다. 올해 열린 기후목표 정상회의에서는 기후 중립을 위한 투명성과 책임성, 진정성이 강조됐다. 이는 국가는 물론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해당한다.
지방정부가 주목해야 할 유엔 고위급 주간에 뉴욕에서 있었던 일
이클레이는 이번 유엔 고위급 주간 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클레이 아젠다를 발굴하고 30명이 넘는 지방정부 대표들과 함께 SDGs를 위한 투명성과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지방정부들이 정의를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냈다. 또 SDG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지방정부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데도 힘을 보탰다.
이클레이는 올해 12월 두바이에서 개최될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 의장과 블룸버그 재단이 발표한 파트너십에 대해 지지를 선언하면서 총회 기간 중 열릴 지방정부 행동 정상회의의 의미를 널리 알리기도 했다. 총회를 앞두고 지방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총회 기간 중 블루존에서 유엔 해비타트와 공동으로 운영할 ‘다층적 행동과 도시화 파빌리온’의 콘셉트를 최종결정했다.
뉴욕에서 진행된 유엔 고위급 주간에 이클레이가 주도한 주요 3대 아젠다는 1)현장에서의 실천, 2)기후위기 행동을 위한 파트너십, 3)다층적 행동이다.
1. 현장에서의 실천
9월 18일(월)에는 오랜 시간 이클레이 회원 지방정부로 활동해 온 뉴저지주 호보켄에서 회복력 있는 시설 방문을 실시했다. 미국 이클레이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라비 발라(Ravi Bhalla) 호보켄 시장이 직접 호보켄이 해안 침수 등의 문제 해결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거듭난 과정을 설명하고, 6천여 평에 달하는 회복력 있는 도시 공원(ResilientCity Park)을 소개했다. 이 공원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약 7백만 리터가 넘는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호보켄은 미국 국무부가 이클레이 미국사무소, 이클레이 남아메리카 사무국, 이클레이 멕시코 사무소, 남북 아메리카 협회, 지속가능한도시 카탈리스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원하고 있는 미래를 향한 도시(Cities Forward)의 일원으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2. 기후위기 행동을 위한 파트너십
이클레이는 9월 18일(월)부터 19일(화)까지 양일간 유엔 기후변화 글로벌 도시혁신 허브의 시스테믹 혁신 워크숍을 지원했다. 시스테믹 혁신이란 혁신을 추진할 때 전반적인 환경을 고려해 시스템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으로, 현재 기후위기 대응 방안으로 실시하고 있는 해결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클레이 아젠다는 지방정부 대표들이 모여 기후 위기 관련 논의를 하는 대담한 도시 총회와 함께 이클레이 활동의 근간이 되고 있다.
3. 다층적 행동
이클레이는 유엔의 ‘지방정부 연합: SDGs 촉진하기’ 행사에서 다층적 행동에 대한 지지를 이어갔다. ‘도시, 국가, 그리고 글로벌 외교: 기후 외교에서 지방정부와 국제사회 연결하기’ 행사에서는 지노 반 베긴 이클레이 사무총장이 기후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앙정부가 미처 메우지 못한 부분을 지방정부가 채우는 등 지역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의 기후 행동을 위해 자원 접근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국제사회에 지방정부의 입장이 잘 전달되고 반영될 수 있게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방정부, SDGs 실현을 위한 ‘구원자’ 돼야
유엔 고위급 주간 내내 이클레이는 “기후 문제에는 지방정부가 답”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SDG 정상회의에서 유엔 사무총장이 “SDGs 구조 계획에 필요한 것은 지역화(localization is the rescue plan for the SDGs)”라고 언급할 만큼 국제사회에서 지방정부 역할이 중요해졌다.
SDG 정상회의에서 발언하는 유엔사무총장(출처: United Nations Photo - _PF14696.tif)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COP28에서는 당사국들이 기존에 제출한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목표인 국가 감축목표(NDC)에 대한 경과와 진전 상황을 점검하는 이행현황 점검(Global Stocktake)이 진행될 예정이다. 성공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이 ‘지방정부’에 달린 만큼 이클레이는 뉴욕에 이어 두바이에서도 지방정부의 현황과 목소리가 국제사회 움직임에 반영되도록, 또 탄소중립이 지방정부 정책에 통합되고 연계되도록 활동을 확대·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클레이 세계본부 블로그(https://talkofthecities.iclei.org/iclei-at-un-high-level-week)에 게재된 글을 발췌·번역한 것임.
○ 문의 : 윤영란 정책정보팀장 (younglan.yoon@iclei.org / 031-255-3251)
유엔 고위급 주간에서 COP28까지 이클레이 활동 돌아보기
매년 9월이면 뉴욕시에서는 유엔 총회가 열린다. 특히 올해는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9월 16일~19일)와 유엔 기후목표 정상회의(9월 20일)에서 지속가능성과 기후 대응에 대한 약속이 강조될 것으로 예상돼 큰 기대를 모았다.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를 달성하기로 약속한 2030년까지 7년밖에 남지 않은데다 목표 달성에 대한 중간 평가가 썩 좋지 못한 상황에서 열린 회의들이었기 때문이다.
고위급 정치포럼(HLPF)과 지방정부
1992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각국이 협력하자는 원칙을 담아 채택한 ‘리우선언’과 2000년 유엔이 발표한 ‘새천년개발목표(MDGs)’. 중요한 두 개의 비전이 2012년 6월 열린 리우+20 정상회의에서 통합되면서 ‘고위급 정치포럼(High-Level Political Forum, HLPF)’이 ‘지속가능발전 의제 21 위원회’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이후 고위급 정치포럼은 유엔에서 개최되는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하며 총회와 함께 가장 중요한 회의가 되었다. SDGs 현황 점검을 위한 장관급 회의가 매년 뉴욕에서 개최되고, 4년에 한 번씩은 정상급 회담인 SDG 정상회의가 열린다. 올해는 국가 정상들이 4년 주기로 모여 SDGs 이행현황에 대해 평가하는 SDG 정상회의가 열렸다.
숫자로 보는 2023년도 HLPF: 110명이 넘는 국가대표들이 모여 '코로나 19로부터의 회복 촉진과 SDGs 달성을 위한 다층적 이행'을 주제로 논의했다.
(출처: High-Level Political Forum 2023 (un.org))
지속가능발전목표 11번이 “도시와 사람들의 주거지를 회복력있고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것”에 대해 주로 다루고 있지만 사실 지방정부가 제공하는 교육과 음식, 폐기물관리, 보건 등과 같은 공공서비스는 다른 목표들을 실현하는 데에도 중요하다. 이 때문에 SDGs와 고위급 정치포럼은 이클레이와 글로벌 지방정부 태스크포스, 세계지방정부연합 등과 같은 지방정부 관련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오고 있다.
유엔이 실시한 SDGs 중간 점검 결과에 따르면 목표의 14% 정도만 진전을 보이고 있고 목표 중 50%는 오히려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9월 16일(토)~17일(일), 여러 이해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SDG 행동 주말(SDG Action Weekend)’ 행사에서 유엔 사무총장은 변화를 위한 12가지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니셔티브에는 Local 2030 연합과 이클레이가 협력하여 SDG 지역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기후목표 정상회의에서 유엔 사무총장이 강조한 ‘투명성, 책임성, 그리고 진정성’
유엔 총회와 함께 매년 공식적으로 개최되는 고위급 정치포럼과는 달리 이번 기후목표 정상회의는 SDGs 달성을 위한 각국 정상들의 노력을 촉구할 필요가 있다는 유엔 사무총장의 판단에 따라 개최되었다.
기후행동 정상회의 모습 (출처: United Nations Photo)
이러한 성격의 정상회의는 특별한 목적으로 개최되는 만큼 유엔 총회나 유엔 기후변화협약 같은 회의와는 다른 형식으로 진행된다. 2007년 정상회의는 2009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1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5)를 겨냥해서 열렸다. 파리에서 열릴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를 앞두고 이해관계자들 간의 약속을 확인하기 위해 2014년 정상회의가 개최되기도 했다. 이 때 이클레이를 창립회원으로 하는 시장협약(Compact of Mayors)이 만들어졌다. 2019년에는 이해관계자들 간 파트너십을 통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가 강조되었는데, 이클레이는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lobal Covenant of Mayors for Climate and Energy, GCoM)을 통해 이 과정에 기여한 바 있다. 올해 열린 기후목표 정상회의에서는 기후 중립을 위한 투명성과 책임성, 진정성이 강조됐다. 이는 국가는 물론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해당한다.
지방정부가 주목해야 할 유엔 고위급 주간에 뉴욕에서 있었던 일
이클레이는 이번 유엔 고위급 주간 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클레이 아젠다를 발굴하고 30명이 넘는 지방정부 대표들과 함께 SDGs를 위한 투명성과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지방정부들이 정의를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냈다. 또 SDG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지방정부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데도 힘을 보탰다.
이클레이는 올해 12월 두바이에서 개최될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 의장과 블룸버그 재단이 발표한 파트너십에 대해 지지를 선언하면서 총회 기간 중 열릴 지방정부 행동 정상회의의 의미를 널리 알리기도 했다. 총회를 앞두고 지방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총회 기간 중 블루존에서 유엔 해비타트와 공동으로 운영할 ‘다층적 행동과 도시화 파빌리온’의 콘셉트를 최종결정했다.
뉴욕에서 진행된 유엔 고위급 주간에 이클레이가 주도한 주요 3대 아젠다는 1)현장에서의 실천, 2)기후위기 행동을 위한 파트너십, 3)다층적 행동이다.
1. 현장에서의 실천
9월 18일(월)에는 오랜 시간 이클레이 회원 지방정부로 활동해 온 뉴저지주 호보켄에서 회복력 있는 시설 방문을 실시했다. 미국 이클레이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라비 발라(Ravi Bhalla) 호보켄 시장이 직접 호보켄이 해안 침수 등의 문제 해결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거듭난 과정을 설명하고, 6천여 평에 달하는 회복력 있는 도시 공원(ResilientCity Park)을 소개했다. 이 공원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약 7백만 리터가 넘는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호보켄은 미국 국무부가 이클레이 미국사무소, 이클레이 남아메리카 사무국, 이클레이 멕시코 사무소, 남북 아메리카 협회, 지속가능한도시 카탈리스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원하고 있는 미래를 향한 도시(Cities Forward)의 일원으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2. 기후위기 행동을 위한 파트너십
이클레이는 9월 18일(월)부터 19일(화)까지 양일간 유엔 기후변화 글로벌 도시혁신 허브의 시스테믹 혁신 워크숍을 지원했다. 시스테믹 혁신이란 혁신을 추진할 때 전반적인 환경을 고려해 시스템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으로, 현재 기후위기 대응 방안으로 실시하고 있는 해결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클레이 아젠다는 지방정부 대표들이 모여 기후 위기 관련 논의를 하는 대담한 도시 총회와 함께 이클레이 활동의 근간이 되고 있다.
3. 다층적 행동
이클레이는 유엔의 ‘지방정부 연합: SDGs 촉진하기’ 행사에서 다층적 행동에 대한 지지를 이어갔다. ‘도시, 국가, 그리고 글로벌 외교: 기후 외교에서 지방정부와 국제사회 연결하기’ 행사에서는 지노 반 베긴 이클레이 사무총장이 기후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앙정부가 미처 메우지 못한 부분을 지방정부가 채우는 등 지역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의 기후 행동을 위해 자원 접근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국제사회에 지방정부의 입장이 잘 전달되고 반영될 수 있게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방정부, SDGs 실현을 위한 ‘구원자’ 돼야
유엔 고위급 주간 내내 이클레이는 “기후 문제에는 지방정부가 답”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SDG 정상회의에서 유엔 사무총장이 “SDGs 구조 계획에 필요한 것은 지역화(localization is the rescue plan for the SDGs)”라고 언급할 만큼 국제사회에서 지방정부 역할이 중요해졌다.
SDG 정상회의에서 발언하는 유엔사무총장(출처: United Nations Photo - _PF14696.tif)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COP28에서는 당사국들이 기존에 제출한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목표인 국가 감축목표(NDC)에 대한 경과와 진전 상황을 점검하는 이행현황 점검(Global Stocktake)이 진행될 예정이다. 성공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이 ‘지방정부’에 달린 만큼 이클레이는 뉴욕에 이어 두바이에서도 지방정부의 현황과 목소리가 국제사회 움직임에 반영되도록, 또 탄소중립이 지방정부 정책에 통합되고 연계되도록 활동을 확대·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클레이 세계본부 블로그(https://talkofthecities.iclei.org/iclei-at-un-high-level-week)에 게재된 글을 발췌·번역한 것임.
○ 문의 : 윤영란 정책정보팀장 (younglan.yoon@iclei.org / 031-255-3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