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COP28] 두바이에서 전해드립니다!
COP28 개막 이튿날...전 세계 지방정부 대표들 활동 열기 후끈

-이클레이 한국회원 지방정부, 세션 통해 지역의 역할과 책임 촉구...기후리더로서 역할 톡톡
-고양특례시의 넷제로 전환 정책, 전라남도의 연안을 활용한 탄소중립 정책...다양한 실천 사례에 참가자들 높은 관심

COP28 둘째 날인 12월 1일(금), 기후변화 대응 강화를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든 지방정부 대표들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고양특례시는 오전 9시(현지시각), 한국홍보관에서 UNFCCC사무국과 공동으로 ‘지역 기후행동을 통한 지속가능한 넷제로 도시로의 전환’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온실가스 배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건물과 수송 부문에서의 감축을 위해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창호 교체를 통한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 전기 버스 보급, 자전거도로 확충, 알뜰카드를 통한 시민참여 촉진, 똑버스 도입 등 고양시에 최적화된 전략을 짰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작년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92%를 달성했고 올해는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세션 참가자들과 고양시 정책을 공유했다.
마쌈바 티오예 UNFCCC 사무국 유엔글로벌혁신허브(UGIH) 책임관은 UN이 도시의 기후행동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구축하고 있는 도시지원시스템을 소개하며 지방정부 기후행동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관심, 공유, 시도(Caring, Sharing, Daring!)”를 꼽았다. 또 다른 발제자인 카낙 고쿤 이클레이 세계본부 에너지담당관은 지방정부는 중방정부보다 더 대담하고 혁신적이며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주체인만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진미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원은 “우리는 한정된 자원과 재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방정부는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충분히 고민한 후 우선순위를 정해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지역 차원에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 의미있는 세션이었다고 평가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내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것이 실천으로 이어지게 하자고 강조하며 세션을 마무리했다.
(*세션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UPUJJKJTnIc)

오전 10시, 이클레이 홍보관에서는 전라남도가 ‘연안지역의 탄소중립 전략’을 주제로 세션을 주최했다. 이 세션은 기후위기 대응에 지방정부의 역할이 강조되는 만큼 전라남도가 전 세계 지방정부들과 연대하고 협력하여 탄소중립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션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미나 아르베 투르크시장·이클레이 부회장과 에드워도 타사노 아르헨티나 코리엔트시장, 앤지 파이프 미국 이클레이사무소장, 안상현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 김찬우 전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권봉오 군산대학교 교수 등 4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미나 아르베 투르크시장·이클레이 부회장은 투르크시도 전라남도처럼 해안지역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세션을 통해 공통점을 가진 전라남도와 함께 기후변화 완화와 적응에 대해 논의하게 돼 무척 뜻깊다고 전했다. 또한 지방정부 정책 효과와 영향력이 극대화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이클레이 같은 국제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을 당부했다.
‘탄소중립을 향한 전라남도’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김찬우 전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는 탄소중립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기업과 대중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했고, 안상현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전라남도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RE100 전용 산업단지 조성과 그린수소 에너지 섬 구상 등 탄소중립을 위해 바다와 연안을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영록 지사는 “탄소중립이라는 지구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연안이 주목받고 있는데 전라남도 세션에서 연안 생태계 보전과 기후위기 대응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하게 되어 매우 의미가 크다”고 평했다.
(세션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Dd6FDE68rf8)
COP28에서 이클레이 한국회원 지방정부들은 세션을 통해 전 세계 참가자들에게 국내의 우수정책을 소개하고 지방정부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등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을 위한 지역의 역할과 책임을 촉구하는 기후리더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다층적 행동과 도시’란 이름 내건 이클레이 홍보관 개관식에 구름 인파
-앨고어 전 미국 부통령, “지방정부 대표들의 의지가 새로운 미래 에너지원” 지역 역할 강조

오후 1시에는 다층적 행동과 도시(Multi-level Action and Urbanization)라는 이름을 내건 이클레이 홍보관 개관식이 열렸다. 시작부터 구름 인파가 몰린 개관식에는 지노 반 베긴 이클레이 사무총장과 홍보관을 공동 운영하는 유엔 해비타트의 마무나 모드 샤리프 이사의 축사에 이어 유리코 코이케 도쿄도지사, 카트린 자메 말뫼시장 등 전 세계 주요 지방정부 대표들이 참석해 다층적 협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지방정부의 기후 행동은 현장성 있는 혁신이 일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는 점에 공감하며 지방정부 참가자들이 이번 COP28 기간동안 이클레이 홍보관에서 서로의 경험과 교훈을 공유하기를 주저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특히 개관식 마지막 순서로 마련된 특별연설에서는 앨고어 전 미국 부통령은 “지방정부 대표들의 강력한 의지가 바로 미래의 새로운 에너지원”이라며 기후 행동에 있어 지방정부 역할과 지방정부 대표의 리더십을 강조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전날 열린 이클레이 기자회견에서 유누스 아리칸 이클레이 세계본부 글로벌정책총괄국장이 “COP28에서 다층적 행동과 지방정부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필수 요소라는 사실을 확인하기 바란다”고 언급한 만큼 이클레이 홍보관은 총회 기간 내내 지역의 기후 리더십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COP28 이클레이 홍보관은 스코틀랜드 정부와 블룸버그 재단이 공동 주최하며 이클레이와 유엔 해비타트가 공동 운영한다.
(*이클레이 홍보관 개관식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u_P0C9rdFV0&list=PLsgoH3BX-BpTGA2BNyt6WVOc_IcSaqgpJ&index=6)
-12월 1일(금)부터 이틀간 지방정부 기후행동 정상회의(LCAS) 개최
-COP 사상 처음으로 공식행사로 진행돼...국제사회에서의 지역 목소리↑
12월 1일(금)~2일(토) 양일간 COP28 의장국과 블룸버그 재단 주최로 지방정부 기후행동 정상회의(Local Climate Action Summit, 이하 LCAS)가 열렸다. LCAS에는 66개국 200여 개 지방정부에서 대표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총 450명이 넘는 참가자가 자리해 성공적인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다층적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번 LCAS는 지방정부가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보다 빠르고 폭넓게 추진할 수 있다는 것에 국제사회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개최되었으며, COP에서 공식 행사로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CAS에는 무리엘 바우저 워싱턴 시장, 앤 히달고 파리 시장, 고이케 유리코 도쿄주지사 등 영향력 있는 지방정부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기후행동에서의 지역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클레이 한국회원 지방정부에서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참석해 프랭크 코우니 디모인시장·이클레이 회장 등 세계 지방정부 대표들과 만나 기후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기반을 다졌다.
지방정부 대표들은 COP28 기간 내내 기후금융 마련과 기후행동 강화, 에너지 전환 촉진, 회복력 강화, 적응 대책 수립을 통해 기후 위기라는 국제적 난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댈 전망이다.
(*LCAS 개막식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QqReqrHwfHY)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올해 초, “2030년이 인류 생존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술탄 알 자베르 COP28 의장도 모든 참가국에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생산 능력을 3배로 확대하고 에너지 사용량은 절반으로 줄인다는 합의에 동의해달라”는 서한을 보내 실질적인 정책 추진을 요구한 바 있다. 기후행동과 에너지 전환의 실천을 강조하는 분위기 속에서 지방정부 기후행동 정상회의(LCAS)가 사상 최초로 COP의 공식행사로 진행된 만큼 지방정부가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생생COP28] 두바이에서 전해드립니다!
COP28 개막 이튿날...전 세계 지방정부 대표들 활동 열기 후끈
-이클레이 한국회원 지방정부, 세션 통해 지역의 역할과 책임 촉구...기후리더로서 역할 톡톡
-고양특례시의 넷제로 전환 정책, 전라남도의 연안을 활용한 탄소중립 정책...다양한 실천 사례에 참가자들 높은 관심
COP28 둘째 날인 12월 1일(금), 기후변화 대응 강화를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든 지방정부 대표들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고양특례시는 오전 9시(현지시각), 한국홍보관에서 UNFCCC사무국과 공동으로 ‘지역 기후행동을 통한 지속가능한 넷제로 도시로의 전환’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온실가스 배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건물과 수송 부문에서의 감축을 위해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창호 교체를 통한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 전기 버스 보급, 자전거도로 확충, 알뜰카드를 통한 시민참여 촉진, 똑버스 도입 등 고양시에 최적화된 전략을 짰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작년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92%를 달성했고 올해는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세션 참가자들과 고양시 정책을 공유했다.
마쌈바 티오예 UNFCCC 사무국 유엔글로벌혁신허브(UGIH) 책임관은 UN이 도시의 기후행동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구축하고 있는 도시지원시스템을 소개하며 지방정부 기후행동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관심, 공유, 시도(Caring, Sharing, Daring!)”를 꼽았다. 또 다른 발제자인 카낙 고쿤 이클레이 세계본부 에너지담당관은 지방정부는 중방정부보다 더 대담하고 혁신적이며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주체인만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진미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원은 “우리는 한정된 자원과 재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방정부는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충분히 고민한 후 우선순위를 정해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지역 차원에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 의미있는 세션이었다고 평가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내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것이 실천으로 이어지게 하자고 강조하며 세션을 마무리했다.
(*세션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UPUJJKJTnIc)
오전 10시, 이클레이 홍보관에서는 전라남도가 ‘연안지역의 탄소중립 전략’을 주제로 세션을 주최했다. 이 세션은 기후위기 대응에 지방정부의 역할이 강조되는 만큼 전라남도가 전 세계 지방정부들과 연대하고 협력하여 탄소중립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션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미나 아르베 투르크시장·이클레이 부회장과 에드워도 타사노 아르헨티나 코리엔트시장, 앤지 파이프 미국 이클레이사무소장, 안상현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 김찬우 전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권봉오 군산대학교 교수 등 4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미나 아르베 투르크시장·이클레이 부회장은 투르크시도 전라남도처럼 해안지역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세션을 통해 공통점을 가진 전라남도와 함께 기후변화 완화와 적응에 대해 논의하게 돼 무척 뜻깊다고 전했다. 또한 지방정부 정책 효과와 영향력이 극대화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이클레이 같은 국제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을 당부했다.
‘탄소중립을 향한 전라남도’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김찬우 전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는 탄소중립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기업과 대중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했고, 안상현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전라남도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RE100 전용 산업단지 조성과 그린수소 에너지 섬 구상 등 탄소중립을 위해 바다와 연안을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영록 지사는 “탄소중립이라는 지구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연안이 주목받고 있는데 전라남도 세션에서 연안 생태계 보전과 기후위기 대응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하게 되어 매우 의미가 크다”고 평했다.
(세션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Dd6FDE68rf8)
COP28에서 이클레이 한국회원 지방정부들은 세션을 통해 전 세계 참가자들에게 국내의 우수정책을 소개하고 지방정부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등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을 위한 지역의 역할과 책임을 촉구하는 기후리더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다층적 행동과 도시’란 이름 내건 이클레이 홍보관 개관식에 구름 인파
-앨고어 전 미국 부통령, “지방정부 대표들의 의지가 새로운 미래 에너지원” 지역 역할 강조
오후 1시에는 다층적 행동과 도시(Multi-level Action and Urbanization)라는 이름을 내건 이클레이 홍보관 개관식이 열렸다. 시작부터 구름 인파가 몰린 개관식에는 지노 반 베긴 이클레이 사무총장과 홍보관을 공동 운영하는 유엔 해비타트의 마무나 모드 샤리프 이사의 축사에 이어 유리코 코이케 도쿄도지사, 카트린 자메 말뫼시장 등 전 세계 주요 지방정부 대표들이 참석해 다층적 협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지방정부의 기후 행동은 현장성 있는 혁신이 일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는 점에 공감하며 지방정부 참가자들이 이번 COP28 기간동안 이클레이 홍보관에서 서로의 경험과 교훈을 공유하기를 주저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특히 개관식 마지막 순서로 마련된 특별연설에서는 앨고어 전 미국 부통령은 “지방정부 대표들의 강력한 의지가 바로 미래의 새로운 에너지원”이라며 기후 행동에 있어 지방정부 역할과 지방정부 대표의 리더십을 강조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전날 열린 이클레이 기자회견에서 유누스 아리칸 이클레이 세계본부 글로벌정책총괄국장이 “COP28에서 다층적 행동과 지방정부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필수 요소라는 사실을 확인하기 바란다”고 언급한 만큼 이클레이 홍보관은 총회 기간 내내 지역의 기후 리더십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COP28 이클레이 홍보관은 스코틀랜드 정부와 블룸버그 재단이 공동 주최하며 이클레이와 유엔 해비타트가 공동 운영한다.
(*이클레이 홍보관 개관식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u_P0C9rdFV0&list=PLsgoH3BX-BpTGA2BNyt6WVOc_IcSaqgpJ&index=6)
-12월 1일(금)부터 이틀간 지방정부 기후행동 정상회의(LCAS) 개최
-COP 사상 처음으로 공식행사로 진행돼...국제사회에서의 지역 목소리↑
12월 1일(금)~2일(토) 양일간 COP28 의장국과 블룸버그 재단 주최로 지방정부 기후행동 정상회의(Local Climate Action Summit, 이하 LCAS)가 열렸다. LCAS에는 66개국 200여 개 지방정부에서 대표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총 450명이 넘는 참가자가 자리해 성공적인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다층적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번 LCAS는 지방정부가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보다 빠르고 폭넓게 추진할 수 있다는 것에 국제사회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개최되었으며, COP에서 공식 행사로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CAS에는 무리엘 바우저 워싱턴 시장, 앤 히달고 파리 시장, 고이케 유리코 도쿄주지사 등 영향력 있는 지방정부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기후행동에서의 지역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클레이 한국회원 지방정부에서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참석해 프랭크 코우니 디모인시장·이클레이 회장 등 세계 지방정부 대표들과 만나 기후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기반을 다졌다.
지방정부 대표들은 COP28 기간 내내 기후금융 마련과 기후행동 강화, 에너지 전환 촉진, 회복력 강화, 적응 대책 수립을 통해 기후 위기라는 국제적 난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댈 전망이다.
(*LCAS 개막식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QqReqrHwfHY)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올해 초, “2030년이 인류 생존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술탄 알 자베르 COP28 의장도 모든 참가국에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생산 능력을 3배로 확대하고 에너지 사용량은 절반으로 줄인다는 합의에 동의해달라”는 서한을 보내 실질적인 정책 추진을 요구한 바 있다. 기후행동과 에너지 전환의 실천을 강조하는 분위기 속에서 지방정부 기후행동 정상회의(LCAS)가 사상 최초로 COP의 공식행사로 진행된 만큼 지방정부가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