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SDGs 인터뷰] 경민경 운영 지원 요원

[어쩌다 SDGs, 어쩌다 인터뷰 11] 경민경 운영 지원 요원

“지방정부, 국내 행정주체를 넘어 국제사회 중요 행위자로”



지난 3월과 4월은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준비로 이클레이 한국사무소가 가장 바빴던 시기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인터뷰 대상은 바쁜 시기에 한국사무소에 큰 힘이 되어준 경민경 운영 지원 요원입니다. 경민경 운영 지원 요원은 연사 자료 취합부터 정책 영상 제작, 해외 연사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업무를 훌륭하게 해냈습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운영하며 느끼고 배운 점들을 인터뷰에 담았습니다. 특히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고, 많은 이해관계자와 함께 준비했던 경험을 통해 ‘협력’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었으며, 국제관계학도로서 ‘비국가 행위자의 중요성’도 체감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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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경 운영 지원 요원 >


Q1) 이번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고, 그 과정에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이번 기후총회 준비 과정은, 단순한 계획 실행을 넘어 끊임없이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실무와 소통을 동시에 해야 하는 도전이었습니다. 연사 자료 취합, 현장 세팅, 참가자 안내 등 다양한 실무를 챙기면서 국내외 연사 및 기관과의 커뮤니케이션도 동시에 이어가야 했고, 행사 직전에는 내용 변경이나 현장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예상치 못한 변수들에 신속히 대응해야 했습니다.

한정된 시간과 자원 안에서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협력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으나, 그만큼 배운 것도 많았습니다. 특히 모든 세션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참가자들이 활발히 교류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순간이 가장 큰 보람으로 남았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협력이란 모든 변수를 완벽히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 속에서도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과정임을 분명히 깨달았고, 이러한 통찰은 책이나 강의가 아닌,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고 조율하는 경험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더욱 뜻깊게 느껴집니다.



Q2) 행사 현장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이나 장면은 무엇이었나요?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지방정부 대표들이 각자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기후 대응 전략을 공유하던 세션들입니다. 사례 발표를 들으며, 각 도시가 자신들이 가진 자원과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여 해법을 공유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어떤 도시는 시민 참여를 통한 탄소중립 이행을 강조했고, 또 다른 도시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해 힘쓰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시도들은 기후 변화 대응이 보편적인 하나의 해법으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이며, 지역적 특성과 필요에 맞춘 다층적이고 맞춤형 접근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직접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이번 총회를 통해, 기후 행동은 특정 지역만의 책임이 아니라, 각자의 위치와 상황에 맞게 모두가 동참해야 하는 글로벌 공동 과제라는 점을 다시 한번 깊이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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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


Q3) 국제관계학도로서 지역정부의 기후 정책과 국제 회의를 지켜보며 어떤 새로운 시각을 얻으셨나요?

국제관계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이번 기후총회를 통해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은, 지방정부가 이제 단순한 국내 행정 주체를 넘어 국제적 행위자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국제 관계에서는 전통적으로 국가 간 협력이 중심에 있었지만, 오늘날 기후 위기와 같은 초국경적 문제 앞에서는 지역 단위의 연대와 협력(city-to-city diplomacy)이 필수적인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클레이와 같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지방정부들이 국제 규범과 목표에 스스로 연계하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모습을 보면서, 향후 국제 거버넌스 연구와 실천에서도 비국가행위자(Non-State Actors)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임을 실감했습니다. 이런 변화는 국제정치학이 기존의 국가 중심적 시각을 넘어 보다 다층적인 접근을 요구한다는 시사점을 던져주었습니다.

 


Q4) 이번 기후총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MVP’는 누구인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번 기후총회에서 저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MVP는 기후변화의 긴박성과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참가자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정부 대표, 대학생, 일반 시민 등 다양한 배경의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자리에서 기후 위기를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기려는 의지를 보여주었는데요, 저는 이 모임 자체가 이미 의미 있는 실천의 시작이라고 느꼈습니다.

행사 전반에는 기후 위기가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우리의 생존과 직결된 시급한 과제라는 인식이 자연스럽게 흐르고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기후 행동은 일부 리더나 국제기구만이 아니라, 모든 세대와 주체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공동의 여정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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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클레이 부스 앞에서>


Q5) 이번 경험이 향후 커리어나 진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시나요? 

이번 기후총회 참여를 통해, 국제 문제 해결에 있어 비국가 행위자(Non-State Actors)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국가 단위의 전통적 외교를 넘어, 지방정부, 시민사회, 청년과 같은 다양한 주체들이 실제로 국제적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구체적인 행동을 끌어내고 있다는 사실이 인상 깊었는데요.

이를 계기로, 향후 국제 관계 연구와 실천의 영역 모두에서 비국가 행위자들이 글로벌 거버넌스에 어떻게 기여하고 변화를 만들어내는지를 심도 있게 탐구하고 싶다는 목표가 더 분명해졌습니다.
앞으로는 이론적 연구뿐 아니라,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을 실질적으로 설계하고 지원하는 역할까지 아우를 수 있는 전문가로 성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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