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목표서울특별시, VLR 첫 발간...지역-국제사회 지속가능발전 견인

서울특별시, VLR 첫 발간...지역-국제사회 지속가능발전 견인



지방정부 SDGs 정책 소통 수단으로 자리잡은 VLR

지방정부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공유하는 자발적 지역 검토(Voluntary Local Review, 이하 VLR)는 이제 지방정부의 공식적인 지속가능발전 정책 소통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7월 열린 유엔 지속가능발전 고위급 정치포럼(HLPF) 공식 회의 중 하나인 ‘현장에서 시작하는 전환’에서도 VLR은 지방정부의 SDGs 이행 의지를 상징하는 대표적 도구로 주목받았다.

2018년 첫 VLR 발간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66개국 283개 도시에서 총 363건의 VLR이 작성되었다. 한국에서는 2018년 수원시가 SDGs 11번 목표 이행 점검 결과를 담은 VLR을 최초로 발간했으며, 이후 현재까지 6개 지방정부에서 총 8건의 VLR이 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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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권역별 VLR와 VSR* 발간 수>

출처: UCLG 연례 보고서

*VSR(Voluntary Subnational Review)는 광역 지방정부에서, VLR(Voluntary Local Review)은 기초 지방정부에서 발간한 자발적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점검 검토 보고서를 의미


서울특별시, 올해 첫 VLR 발간...글로벌 플랫폼과 보고서 통해 국제사회로 확산

서울특별시는 국내 광역 지방정부 중 최초로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한 도시로, 올해 첫 번째 VLR을 발간했다. 서울시는 2015년 4월 제1차 지속가능발전기본계획(2015-2019년)을 시작으로, 2020년 12월 제2차 기본계획(2020-2024년)을 수립했으며 현재 제3차 기본계획 발표를 앞두고 있다. 또한 2017년 1월에는 ‘서울특별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를 제정하여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공직자·시민단체·학계·산업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현재 제4기까지 운영 중이다. 조례에 따라 서울시는 2년마다 SDGs 이행을 평가하고 보고서(2019년, 2022년, 2024년)를 발간해 왔다.

국내 지역 SDGs 정책을 선도해온 서울시는 VLR을 발간함으로써 그간의 노력과 경험이 국제사회와 공유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이러한 서울시의 노력이 담긴 2025 서울시 VLR을 글로벌 플랫폼에 게재하고, 매년 유엔 지속가능발전 고위급 정치포럼(HLPF)에 제출되는 UCLG 연례 보고서(Towards the Localization of the SDGs)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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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와 서울 SDGs>

출처: 2025 서울특별시 VLR


포용적 거버넌스 특징이 잘 담긴 서울시 VLR

VLR은 지역의 SDGs 이행 상황을 평가하는 도구이자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학습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된다. 2025년 서울시 VLR에서는 SDGs의 핵심 원칙인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No One Left Behind)”이 충실히 반영된 포용적 거버넌스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SDGs의 핵심 축인 포용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정책 수립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도전과제를 함께 논의·학습하며 시민이 직접 참여해 내용을 발전시켜 가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서울시는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1,000~1,50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시민이 꿈꾸는 미래상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발전 비전과 핵심 전략 키워드를 도출했다. 이후 시는 시민이 학습하고 참여하는 SDGs 공론의 장 마련에 나섰다. 의미 있는 시민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사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병행 심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문제에 대한 공동 이해를 형성하고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갈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무작위 선정 시민 대상 SDGs 인식조사 ▲주요 그룹 및 이해관계자(MGoS) 입장서 교차분석 ▲숙의 시민 원탁회의로 이어지는 3단계 시민참여 체계를 구축했다. 아동, 농민, 이주민, 장애인 등 참여에 제약이 있을 수 있는 이해당사자들의 경우에는 창의적 포커스 그룹 토론, 관련 기관을 통한 서면 의견 수렴, 직접 초청 등의 방식을 활용해 참여 기회를 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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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해비타트에서 운영하는 VLR 공유 플랫폼에 게재된 한국 지방정부의 VLR>

출처:SDG Localization


SDGs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열띤 국제활동

지난 7월 개최된 2025 HLPF에서는 39개 국가가 VNR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도 한국은 제출국 명단에 없었다. SDGs 실현을 위한 중앙정부의 국제활동이 소극적인 것과는 달리, 우리 지방정부의 SDGs 이행 노력과 이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려는 열정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2023년 신안군, 2024년 화성특례시에 이어 2025년에는 서울특별시가 VLR을 제출하여 SDGs 이행 현황과 우수 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했다.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지방정부의 SDGs 이행과 국제사회 소통 노력을 응원하며, 한국 지방정부가 글로벌 SDGs 달성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을 약속한다.


<참고자료>

2025 서울특별시 VLR

제1차 서울시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제2차 서울시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UCLG의 연례 보고서(Towards the Localization of the SDGs)


○문의 : 빈지아 담당관 (jia.been@iclei.org / 031-994-3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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