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지역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공공녹색구매의 중요성을 지방정부 스스로 인식하고 자발적인 이행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2019공공녹색구매 선도도시 네트워크 발족 및 운영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업 첫 해인 2019년은 경기도(부천시,고양시),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가 선도적으로 참여하여 지역 공공녹색구매 역량 제고 및 야심찬 정책 수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9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BEXCO 1전시장에서 개최된 2019 부산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에서, 본 사업의 일환으로 공공녹색구매 역량강화 교육이 개최되었다. 18-19일 양일에 걸쳐 개최된 역량강화 교육에서는 각각 공공녹색구매 선도도시 사업 소개 및 녹색구매 전반에 대한 교육과 토목·시설직 공무원을 주 대상으로 하는 순환아스콘 제도 및 수범사례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특히 18일에 진행된 순환아스콘 제도 및 수범사례 강의에서는 한국순환아스콘협회의 노성환 이사가 강연자로 나섰다. 강연자는 순환아스콘 정책 및 제도 현황, 국내외 순환아스콘 품질에 대한 연구결과, 국내 순환아스콘 우수포장 성공사례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하였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조사·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친환경 재생아스팔트 포장기술은 현재 일반아스콘과 비슷하거나 더 좋은 공용성을 보였으며, 특히 많은 건설·토목 담당자들이 우려하는 표층용 순환아스콘 하자발생에 대해서는 별도의 근거가 없고, 국내에서만 2013년부터 2015년 약 3년 간 37천톤(2013~2015)이 시공되었다는 기존 조사 결과를 공유하였다. 순환아스콘 우수포장의 대표적인 우수시공사례로는 대산~석문간 도로건설공사에서 표층용 순환아스콘 616톤을 사용하여 시공한 사례이며, 현재까지도 포트홀 발생, 소성변형 등 일반적인 부작용 없이 유지되고 있다.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공공녹색구매 선도도시 네트워크 발족 및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아스콘과 배수관 등 주요 토목 건축 자재를 중심으로 구매 여건을 개선하여, 국내 지방정부의 녹색구매 이행을 개선해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문의 : 박지원 담당관(jiwon.park@iclei.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