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태교통을 실현하는 지방정부 공동행동 M-LEAD 소개

    요약: ‘생태교통을 실현하는 지방정부 공동행동, M-LEAD’는 회원 도시의 생태교통 정책을 증진하고 확산하기 위한 국내 정책 네트워크로 이클레이 회원 지방정부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자동차 중심의 정책에서 인간중심 교통체계로의 전환을 위한 회원들의 노력을 가속화하고 성과 확산을 효율적으로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여 회원정부는 '혁신적 모빌리티 정책'과 연례 리포트를 제출하는 활동을 하게 되며 그 밖에도 도시 간 리뷰, 국제 워크숍 등의 활동 등을 선택적으로 수행 할 수 있다. 현재 국내 회원 중 수원시, 전주시, 화성시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출처: EcoMobility Alliance 홈페이지 1. 생태교통을 실현하는 지방정부 공동행동 M-LEAD란? ‘생태교통을 실현하는 지방정부 공동행동, M-LEAD’는 회원 도시의 생태교통 정책을 증진하고 확산하기 위한 국내 정책 네트워크로 이클레이 회원 지방정부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지방정부는 국제적으로 도시 단위의 지속가능한 교통 체계를 수립하고 이행하는 주요 주체로서, Net 제로(2030까지 탄소배출 제로) 이행에의 적극적 기여와 사회 형평성의 확립에 대한 국제사회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정책 네트워크 파트너십을 통한 기존 자동차 중심의 정책에서 인간중심 교통체계로의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 단위의 노력을 가속화하고 가시적 성과 확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2. M-LEAD 활동 참여 지방정부들은 가입 의사를 통해 크게 다음의 활동에 참여 하게 된다. ① 의지표명 ② 이행 리포팅 ③ 네트워킹 ※ 필수 항목 1) 의지표명 - ‘혁신적 모빌리티 정책’ 선정 및 추진 의지 제출 - M-LEAD 선언식 참여 (추후확정) 2) 도시 간 리뷰 - 참여 도시 간 교류 활동 등 3) 연간 활동 보고서 - 연1회 제출 - 참여 과정과 성과의 국내외 확산 ※ 선택 사항 - 생태교통 현황 진단 사업 (SHIFT+) - 생태교통 국제 워크숍 개최와 재정지원 3. M-LEAD참여 도시 현황 (2020.6. 기준) 현재 국내 회원 중 수원시, 전주시, 화성시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아래는 각 도시가 제출한 ‘혁신적 모빌리티 정책'을 바탕으로 한 표이다. 도시명 혁신적 모빌리티 정책 생태교통 카테고리 참여 동기 1 수원시 호매실동 매실로 보행교통 개선사업 도보 비동력, 무탄소 교통수단인 보행 및 자전거 교통의 활성화로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기반 마련과 안전성 확보 2 전주시 시민이 만드는 시내버스 노선개편 대중교통 대중교통 중심도시 실현을 위한 교통 환경 및 시스템 마련 3 화성시 화성시 무상교통 사업추진 대중교통 자가용 없는 시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이용률 확대 수원시는 보행교통 실태조사 결과 보행교통 개선지표가 5점 만점에 2.97점으로 불만족 수준으로 분석된 호매실동 매실로 구간의 보행로 개편을 선정하였다. 특히 이동성 분야가 상대적으로 낮아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초등학교가 인접한 지리적 특징을 보완하고자 매실로에 안전시설 설치, 도로다이어트를 통한 차로 수 및 폭 경감, 도보 폭 확대, 방호울타리 설치, 유색 포장, 대각선 횡단보도, 험프형 횡단보도 설치 등 다양한 차량속도 저감 개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전주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노선의 결정권을 시민에게 환원하는 새로운 시도를 추진 중이다. 현 대중교통의 문제점에 대한 시민 대규모 원탁회의, 심화 워크숍, 노선별 워크숍, 설문 등을 수행하고 이를 통한 노선을 결정한다. 이는 국내 최초로 시민에 노선 결정권을 부여한 사례이다. 화성시는 2020년 6월 자로 이클레이의 새로운 회원 도시가 되었다. 무상대중교통 정책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화성시는 모든 시민의 이동권 보장을 통한 복지적 측면과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생태적 측면 등 무상교통이 제공하는 긍정적인 측면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청소년(2020년 11월), 고령자(2021년)부터 시작하여 전 시민(2022년)을 대상으로 단계별로 확대할 방침으로 운영자(화성시, 카드사, 시스템 운용사)간의 협력을 통한 환불 방식을 검토 중이다. *참여 및 문의: 조윤진 전략사업팀 담당관 (yoonjin.cho@iclei.org / 031-220-8036)

    생태교통 2020-05-27 조회수 : 1097

  • 포르투갈 리스본(Lisbon), 2020년도 유럽의 녹색수도로 선정되다!

    포르투갈 리스본(Lisbon), 2020년도 유럽의 녹색수도로 선정되다! © Lisboa Capital Verde 포르투갈 리스본은 올해 유럽의 녹색수도(European Green Capital)로 선정되었다. 이 명예로운 상은 유럽 내 지속가능한 도시 분야 최고의 상들 중에 하나로서 유럽연합 위원회(EU Commission)가 연례적으로 시상하고 있으며 착수 비용으로 한화 약 4억 6천만원(€350k)을 수상도시에 지원한다. 유럽연합 위원회 위원인 벨라(Vella)는 도시 지속가능성 분야의 11번째 유럽 녹색수도를 발표하게 되어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유럽의 녹색수도 어워드 20주년을 맞이하는 현 시점에 본 상의 의미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는 심각한 환경 위협을 받고 있으며, 기후변화, 과소비, 플라스틱 쓰레기, 생물다양성 감소로 도시와 우리의 미래가 위기에 처해 있다. 이런 시기에 2020 유럽 녹색수도로 선정된 리스본의 강력한 리더십은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시사한다. 모범적인 환경 자원 관리, 우수한 도시 계획, 녹색 교통으로의 전환 중심에 있는 시민들이 환경 문제를 어떻게 기회로 바꾸고 도시를 보다 일하고 살기 좋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본 상의 심사단은 리스본이 경제 위기의 현 시대에 지속가능성을 향한 행보를 보여주며 경제 성장과 지속가능성이 양립할 수 있음을 시사해 유럽 내 타 도시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리스본이 지속가능한 토지 이용, 친환경 대중교통시스템, 녹색 성장 및 에코 혁신, 기후변화적응, 쓰레기 관리의 분야에 있어 아래와 같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 리스본은 유럽에서 2016년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에 가입한 도시들 중에서 처음으로 본 상을 수상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50% 감축(2002-2014), 에너지 사용의 23% 및 물 사용의 17% 절감(2007-2013)하는데 성공하였다. ○ 리스본은 자동차 이용을 제한하고 자전거, 대중교통, 도보 이용 활성화 정책 등을 추진하며 친환경 도시 교통에 대한 뚜렷한 비전을 펼치고 있다. 2017년에는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을 도입하였고 도시 내 경사 지대에서도 자전거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전체 보유 자전거의 3분의 2를 전동 자전거로 구비하였다. ○ 리스본 시 소유 차량의 39%가 전기차이며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를 보유한 도시 중 하나이다. ○ 리스본 시민의 93.3%가 자주 이용하는 대중교통 서비스의 반경 300m 내에 거주하고 있다. ○ 리스본 시민의 76%가 도심 내 녹색지대의 반경 300m 내에 거주하고 있다. ○ 리스본은 가뭄, 폭염, 폭풍 해일과 같은 기후 변화의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녹색 인프라 및 녹색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토지 사용에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리스본 외에도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 우수 사례로서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도시가 주목을 받았다. ○ 스페인의 인구 밀집 도시 코르네야 데 요브레가트(Cornellà de Llobregat)는 다른 고밀집 도시들에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진정한 지속가능 대도시로의 전환에 대한 의지를 높이 평가받았다. 심사단은 교통체증 완화 정책과 지속가능한 이동 수단에 대한 홍보 등이 특히 인상깊었다고 더했다. 이외에도 본 시는 물 절약, 홍수 관리, 공공 인식증진 캠페인 등 수자원 관리에 있어서도 정책 의지를 보여주었다. ○ 네덜란드 호스트 안 데 마스(Horst aan de Maas) 시는 야심찬 의지와 면밀히 계획된 포용적인 도시 전략에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기후변화, 지속가능한 도시교통, 수질, 대기질 분야의 다양한 활동에 있어 시민을 포함한 모든 이해 당사자를 적극적으로 참여시킨 점을 강조했다. 본 시는 자전거와 대중교통의 대규모 네트워크를 구축하였으며 자전거, 전기차, 자동차 공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동을 취하고 있다. 한편 이클레이가 주관하는 지속가능공공구매 국제회의 EcoProcura가 2020년 11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coProcura는 20년 이상 지속가능공공구매 분야에서 활동하고 유럽집행위 공공녹색구매 자문기관을 담당하고 있는 이클레이의 중점 프로그램 중 하나로서 중앙 및 지방 정부, 정책결정자, 녹색기업 및 공급자,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을 초청해 의견을 나누고 지속가능공공구매를 증진하기 위한 국제회의이다. <EcoProcura> 이클레이 프로그램 http://www.icleikorea.org/_03/0404 Ecoprocura 나이메헨 2018 https://ecoprocura.eu/nijmegen2018/ <출처> Lisbon is the 2020 European Green Capital Award winner! https://ec.europa.eu/environment/europeangreencapital/lisbon-is-the-2020-european-green-capital-award-winner/ Lisbon kicks off its year as European Green Capital https://iclei-europe.org/news/?c=search&uid=Fa0CtS6S (문의: 전략사업팀 정다예 담당관, daye.jeong@iclei.org)

    생태교통 2020-02-28 조회수 : 1249

  • 6개 지역(광주, 전주, 수원, 창원, 대구, 대전)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사업 결과

    *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2019년 6개 도시(전주, 수원, 창원, 대구, 대전, 광주)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주관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사업의 협력기관으로서 '유럽교통주간(EMW) 모빌리티 액션)에의 등록 및 영문 홍보물 제작 지원을 진행하였습니다.

    생태교통 2020-01-07 조회수 : 1070

  • [설문] 이클레이 회원 대상 2020 생태교통 계획 및 활동 조사

    이클레이는 생태교통(친환경/저탄소 도시교통)을 위한 회원 활동 사례를 조사하여 추후 회원도시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2020년도 이클레이 회원 도시의 관련 부서를 통한 현황 및 의견 조사를 시행하 고자 합니다. 이에 각 회원도시의 관련 부서를 통한 현황 및 의견 조사 후 적극적인 회신을 부탁드립니다. * 해당 게시글의 첨부파일 다운 후 이메일(yoonjin.cho@iclei.org) 제출 * 문의: 조윤진 031-220-8036

    생태교통 2020-01-02 조회수 : 392

  •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 최초로 ‘교통의 날(Transport Day)’열려

    지난 12월 5일 제25회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FCCC COP25, 10.2~15) 기간 중 기후변화 당사국총회 최초로 ‘교통의 날(Transport Day)’이 개최되었다. 제출된 국가별 자발적 감축 목표(NDCs)를 살펴보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83%를 차지하는 수송(교통)부문이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배출원임을 확인한 반면, 수송(교통)부문 배출 감축 목표는 오직 14%만이 설정되었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번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에서 교통 장관급 회의는 장소 변경으로 인해 취소되었지만 ‘MPGCA(기후행동을 위한 마라케쉬 파트너십)교통 행동’ 및 ‘교통의 날’은 칠레 환경부 장관과, 교통부 차관, 스페인 공공 일자리 및 교통부 장관, 덴마크 교통부 장관 및 독일, 코스타리카, 네덜란드, 우루과이 등 여러 고위급 인사의 참여로 주목을 받았다. 이 두 개의 고위급 행사에서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모여 저탄소의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교통 증대와 이행을 위한 장벽들에 대해서 풀어 놓았다. 여기서 나온 내용들 중 지방정부에게 필요한 메세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중앙정부들, 기후목표달성을 위해서는 교통 분야가 최우선임을 깨닫다. 1990년에서 2014년은 전 세계적으로 교통 분야의 탄소배출이 증가하던 시기이다. 그 이후에도 탄소 및 온실가스는 계속 증가하였고 이는 현재 대부분의 나라에서 전체 배출량의 25-35%를 차지한다. 몇몇의 나라들은 지속가능성을 향한 계획이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더불어 교통 분야 또한 다루어져야 함을 인지하고 있다. 교통 분야는 이제 탈탄소화의 과정이며 중요 정책이 되어 가고 있다. 2. 교통 분야의 탈 탄소화는 예상보다 힘들며, 전형적인 방법에서 벗어나야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교통을 위한 인프라 계획이나 펀드가 75% 정도 부족한 상태임에 반해 도시는 지속적으로 팽창하고 있다. 중산층이 계속 확대 되면서 도시로 차를 유입해 왔으며, 이는 소음이나 대기오염 녹지 및 삶의 질 문제를 야기한다. 파리에서 탄소세 논란과 함께 치솟는 유가는 ‘노란조끼’운동을 촉발하였으며,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전 국가적 시위로 번치고, 에콰도르에서의 석유보조금 철회는 국가적 마비를 가져왔다. 이처럼 교통 분야는 점점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 쟁점이 되어가고 있다. 교통 분야의 거버넌스는 매우 복잡한데 그 이유는 교통뿐만 아니라 국토, 에너지, 산업, 통신과 같은 여러 분야 정책의 융합이 필요하며 여러 정부 단위들의 책임 문제도 얽혀 있기 때문이다. 중앙정부가 항상 이행력을 보장하는지는 않는다. 이에 도시과의 협력과 권한 승인 등을 통한 변화를 통해 이행을 활성화 하는 것이 국가 단위의 이행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국제적, 초국가적인 달성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3. 탈 공공 분야의 추진력을 활용할 준비가 되어있다. 앞으로 개발 은행들은 지속가능한 기후변화와 관련된 교통 프로젝트에게 투자를 늘릴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 들은 파리협약과 관련하여 적응과 회복력에 집중하여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교통 분야는 특히 극도의 기후 조건과 복잡한 거버넌스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공정한 경쟁의 장, 알맞은 세금 구조개혁, 분명한 정치적 신호는 민간 기업으로 하여금 전환 목표를 달성을 장려할 것이다. 4. 장애물을 유념하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는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부분이지만 현실에서는 어려움이 많다. ‘시기’와 ‘관심분야’는 중요한 장애물이다. 기업은 새로운 변화의 과정을 수용하기 위한 15~20년의 장기간의 아젠다를 주로 다루는데 반해 정치인들은 짧은 정책목표와 용어를 활용하여 단시간의 아젠다를 주장한다. 그러나 아젠다를 설정하는 것은 또 다른 주체인 정부이다. 또한 초국가적 및 정부간 단체들의 관심 분야는 실제로 도시에 중요할 수 있는 주제들을 생략할 수 있다. 우리가 변화에 필요한 구조적 변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정부들은 다음과 같은 방향성을 지녀야 할 것이다: 약속(계획)의 인지 : 모든 정책을 조율 할 수 있는 구조적인 약속과 거버넌스 구조를 설정 설득: 법, 구조적 틀, 인센티브를 통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전환과 지속가능한 변화: 모두를 포함하는 포용정신 (Leave no one behind) 통합: 적절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포함 변화 :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 * 원문링크: https://talkofthecities.iclei.org/reflections-on-the-first-ever-cop-transport-day/ * 작성자: By Dr. Tsu-Jui Cheng,이클레이 세계본부 생태교통 프로그램 팀장 * 번역 및 편집 : 조윤진 이클레이 전략사업팀 담당관

    생태교통 2020-01-02 조회수 : 394

  • 6개 지역에서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결과

    지난 10월 24일(목)에 수원시 더함파크 1층 회의실에서 ‘6개도시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시상식 및 성과공유 포럼이 개최되었다. 챌린지 참가 도시 및 우수 참가자 시상, 이클레이 전 사무총장 콘라드 오토 짐머만 특별강연, 정현수 대구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의 사업결과와 대구의 생태교통 비전, 6개 지역의 주관 단체가 모이는 패널 토론으로 이어졌다. 이클레이 콘라드 오토 짐머만 전 사무총장은 ‘Paris Autonomy행사를 통해 본 글로벌 모빌리티 트렌드와 유럽의 우수사례‘를 소개하였으며 환경적 생태교통은 궁극적으로는 전기차 보다는 Active Mobility인 걷기, 자전거, 대중교통이 활성화 되어야 함을 강조 하였다.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는 6개 지역(대구, 광주, 대전, 수원, 전주, 창원)의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공동프로젝트로, ‘에코바이크’ 앱을 통해 각 지역별로 사전 신청한 시민들이 특정기간(2019년 7월 18일~ 11월 15일, 출퇴근 시간에는 가중치 차등적용) 자전거를 탄 거리가 포인트로 자동 환산되어 가장 많은 거리를 주행한 사람과 도시가 도출된다. 이 프로젝트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이의 탄소배출 감축 정도를 가시적으로 시민들에게 홍보하여 생태교통의 증진방안을 모색하고자 운영되었다. 우수참가 도시로는 창원, 수원, 전주의 순이었으며 총 참가 시민은 2200명 정도 였다. (6개 지역 합계) 특히, 이 프로젝트의 흥미로운 점은 앱을 단순히 순위를 평가하기 위한 장치의 역할에서 나아가 이를 활용한 포인트 활용 방안과 자전거 주행에 대한 데이터 패턴 분석을 통해 추후 도시들에게 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여러 시사점을 남겼다는 것이다. 경쟁자간주행상황실시간 모니터링기능추가를 통해 보다 박진감넘치는 경쟁/재미요소가미 한 예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저감된 온실가스는 45,495kg으로 일일평균 2,1666kg에 해당하며, 이는 30년생 낙엽송 2,700그루의 식재효과가 있다. 참가자 비율은 순서대로 40대 28.1%, 50대 25.9%, 30대 18.7%, 20대 13.9%, 60대이상 8.3%으로 구성되었으며 성별은 남성 73.8%, 여성 26.2%로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러한 자전거 이용자들의 나이, 성별 혹은 시간대별 데이터로 추후 정책 대상자에 맞는 세밀한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밖에 정성적인 요소들로는 참가자들의 참가 후기를 통해 파악된 요소들이다. 순위경쟁과 명예를 위해 라이딩에 대한 개인별 동기부여가 된 점을 보아 추후 다양한 재미 경쟁 요소가 참여 증진을 위한 중요한 요인임을 나타내었으며, 참가자들의 상시적 운영 요청이 있던 바, 추후 자전거 타기 문화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별로 지속가능한 대책 마련을 통해 이러한 시도와 노력이 지속적으로 확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같은 지역, 같은 출퇴근길 커뮤니티 활성화가 이루어진다면 지속적인 자전거 관련 정책 모니터링과 안전대책 등 다양한 시민 의견의 수집과 건강한 이동문화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조윤진 담당관

    생태교통 2019-10-31 조회수 : 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