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에너지를 위한 글로벌 시장협약(Global Covenant of Mayors for Climate&Energy)과 구글의 협력

    기후ž에너지를 위한 글로벌 시장협약(Global Covenant of Mayors for Climate&Energy, 이하 GCoM)과 구글(Google)이 협력하여 Environmental Insights Explorer(이하 EIE)를 개발했다. EIE는 구글어스(Google Earth)를 비롯한 구글의 축적된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하여 도시 단위의 새로운 기후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도구이다. 도시들은 EIE에서 얻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야심찬 기후행동계획 수립에 필요한 과학적 기반을 마련 할 수 있다. EIE의 장점은 그간 기후 계획 수립을 위한 데이터 확보와 축적에 어려움이 있었던 지방정부 실무자에게 관련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제공한다는 것이다. 지방정부는 EIE를 통해 다음과 같은 정보와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온실가스 배출 인벤토리, 태양광 발전 잠재력, 교통 데이터 해당 도시에 특화된 보고서와 기후 행동 계획 관련 핵심 정보의 무료 다운로드 구글 서비스를 통해 이용 가능한 추가적인 상세 정보, 분석 도구, 그리고 솔루션에 접근 가능 호주 멜번시 적용 예시(출처 : EIE) EIE의 첫 파일럿 도시 중 하나였던 캐나다 빅토리아 시장 Lisa Helps는 EIE의 사용경험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 한 바 있다: “우리는 구글의 EIE가 도시를 위한 아주 매력적인 도구라고 생각한다. EIE를 통해 접근 할 수 있는 교통 데이터만 보더라도, 이를 통해 더 나은 자전거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GCoM과 구글의 협력은 GCoM Innovate4Cities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GCoM은 Data4Cities, Innovate4Cities, Invest4Cities 이니셔티브를 통해 GCoM 가입 도시들이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하여 야심찬 기후 행동 계획을 수립, 이행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클레이(ICLEI)는 GCoM의 파트너로서 이클레이 회원 지방정부들이 GCoM에 가입하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주창 활동에 동참하고, 회원 도시들이 더욱 풍부한 정보와 데이터에 접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한국의 GCoM 가입 도시로는 서울, 수원, 대구, 안산, 당진, 창원, 인천남구, 8곳이 있으며,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한국 GCoM 가입 도시들이 글로벌 GCoM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협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 http://icleikorea.org/program/program.htm?cmd=weather02 문의 : 박지원 담당관(031-220-8079, jiwon.park@iclei.org) *GCoM과 구글의 파트너십에 대한 추가 정보는 첨부파일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기후&에너지 2019-03-26 조회수 : 823

  • 광주 '기후변화대응 범시민협의회' 개최

    광주 기후변화대응범시민협의회 개최 광주광역시는 지난 2월 14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기후변화대응범시민협의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기후변화대응 세부 시행계획을 심의, 4대 분야 69개 추진과제를 선정해 논의하였다. 광주시는 2019 시행계획을 통해 기후변화 감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미세먼지 및 폭염 대비 등 기후변화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관리하기 위한 대책 또한 마련하였다. 그리고 다양한 시민 실천사업을 통해 다각적인 민관 협력 강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시민대표 위원들은 미세먼지 측정기 확대 설치를 통해 시민들의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자전거 이용 확대를 위해 기반 인프라와 관리 시스템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와 소음 저감에 있어 식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식목을 더 많이 식재하는 것만큼 기존의 가로수에 대한 관리 강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종현 광주시 기후대기과장은 “광주시 기후변화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2016년 5개년 종합 로드맵을 마련한 바 있다”며 “매년 환경 여건을 반영하기 위해 심의를 받고 있으며, 오늘 제시된 제안사항 등에 대해서는 유관기관·부서 간 협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극대화해 대기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기후변화대응범시민협의회는 전 세계적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부서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제반 시책을 심의·조정하기 위해 설치된 기구로,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당연직 10명, 위촉직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촉직은 기후환경 관련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학계, 시민단체, 관련 전문가, 일반시민들로 지난해 11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됐다. 임기는 2년이다. 문의 : 박지원 담당관(jiwon.park@iclei.org)

    기후&에너지 2019-02-21 조회수 : 1088

  • 2019 회복력 있는 도시 세계총회 개최 - 독일 본(2019.6.26~28)

    Ⅰ. 개최배경(Background) 2019 회복력 있는 도시 세계총회(Resilient Cities 2019)가 오는 6월 26~28일까지 독일 본(Bonn)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회복력 있는 도시 총회는 도시 회복력(urban resilience)과 적응(adaptation)에 대한 연례적인 국제 포럼으로, 도시 회복력에 대한 최신 글로벌 지식 동향과 우수사례, 현재 직면한 도전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장입니다. 뿐만 아니라 SDG11(포용적이고 안전하며, 회복력과 지속가능성이 있는 도시와 인간정주환경을 만드는 것) 의 회복력 목표에 대해 지역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연례적인 회의체로도 기능하고 있습니다. 본 총회에는 각 도시의 지도자를 포함하여 세계 각지의 기업, 국제기구, 연구기관에서 폭 넓게 참여합니다. 프로그램은 고위급 총회 세션, 트레이닝, 이행상황 점검 워크숍, 토론, 주제별 세션 등으로 구성되며, 각 세션에서는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에서 회복력 문제에 접근하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방법을 공유합니다. Ⅱ. 개요(Overview) 1. 일시 : 2019년 6월 26일-28일 2. 장소 : 독일 본 3. 주최 : 이클레이, 독일 본(Bonn)시 4. 프로그램 : 첨부파일 참조(추후 변동 가능) 5. 관련 홈페이지 : https://resilientcities2019.iclei.org/ 6. 등록 방법 : - https://resilientcities2019.iclei.org/registration/ -> ‘Registration for the Congress’ 클릭 Ⅲ. 참가비 Ⅳ. 총회의 주요 주제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영문/국문 프로그램 참조 **아래 주제에 대한 세션 제안 및 참여 요청을 받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회복력을 위한 길 닦기 및 재원 조달 방안 (1) 데이터에 기반한 회복력 행동을 위한 과학-정책-대화의 연결 (2) 회복력 프로젝트 구상 및 재원 조달 방안 마련 (3) 재난 위험 경감 및 재난 관리 계획 수립 (4) 다층적 거버넌스와 회복력 계획 (5) 지역 회복탄력성 제고를 위한 효과적인 파트너십 구성 2. 회복탄력성 발전시키기 (1) 기후변화에 대한 지역적 이행 및 적응 상황 점검 : SDGs의 지역화를 포함, 모니터링- 평가-보고(Monitoring, evaluating, and reporting) 상황 (2) 회복탄력적인 발전 경로 넓히기 : 순환 경제와 자원 효율성 제고 (3) 회복탄력적인 도시-지역 식량 시스템 달성 (4) 문화 및 자연 유산 보전 3. 회복탄력성을 위한 혁신 (1) 지역 회복탄력성 제고를 위한 자동화, 디지털화, 기술적 해결책과 관련된 위험과 기회 (2) ‘미래를 대비하는’ 디지털 기술 지역 적용의 기회와 위험성 (3) 자연 기반 해결책(nature-based solution)과 생태교통을 포함하는 회복력, 적응력 있는 인프라 구축 (4) 어반팅커링 및 블록체인을 포함하는, 지역 회복탄력성 달성을 위한 아이디어와 솔루션 적용 (5) 사회 혁신, 시민 참여의 새로운 방법, 사회적 참여의 향상 방안 4. 회복탄력성 있는 사회 건설하기 (1) 기후변화의 맥락에서 강제된 이민과 재정착 (2) 기존 의사결정과정에서 소외되어 온 그룹 포함, 사회적 통합성 제고 방안 (3) 시민 갈등, 사이버범죄, 테러리즘과 같은 외부 충격 대응 방안 (4)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회복탄력성 (5) 시민들의 자발적인 비상 사태 대응과 사회적 자본 활용 5. 기타 다른 의제(요청 제안 가능) ----------------------------------------------- 첨부파일 1. 2019 회복력 있는 도시 총회 프로그램(영문) 1부. 2. 2018 회복력 있는 도시 총회 결과보고서 1부. 끝. 문의 :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박지원 담당관(jiwon.park@iclei.org, 031-220-8079)

    기후&에너지 2019-02-19 조회수 : 1424

  • [부천시] 민관이 함께하는 미세먼지 거버넌스 구축 논의 시작

    [부천시] 민관이 함께하는 미세먼지 거버넌스 구축 논의 시작 지난 1월 11일 부천시는 미세먼지 프로젝트 특별전담팀 회의를 열고 향후 부천시의 장기적인 대기질 개선 전략 수립과 이행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1월 11일(금) 부천시청 5층 만남실에서 진행된 특별전담팀 회의는 총 2부로 이루어져, 1부는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조성 지원사업 계획의 진행과정 공유와 피드백을 중심으로, 2부는 미세먼지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방안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보완하는 것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1부는 송유면 부천시 부시장의 사회로 진행되면서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조성 지원사업의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인 DAP 권순박 박사가 전반적인 내용과 진행상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전담팀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2부는 부천시 미세먼지 거버넌스 구축에 대한 특별전담팀 내부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스마트시티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과정에서 시민 모니터링단이 함께 부천시 대기질 정보를 수집한 바 있으나, 부천시는 향후 미세먼지 대책 수립 및 이행과정 전반에서 실질적인 시민 참여 폭을 확대하기 위해 시 자체적인 거버넌스 기구를 운영 할 계획이다. 관련하여 김기현 부천 YMCA 사무총장은 “리빙랩이 직접 민주주의 플랫폼이 되려면, 시민들이 모니터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제안이 ‘검토-채택-이행-피드백’ 되면서 시민들이 실제 문제 해결의 주체로 거듭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진우 환경생태연구재단 상임이사 역시 “거버넌스를 통해 일회적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함께하는 사업을 만들어내고 평가하는 기회를 마련하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미세먼지 거버넌스 구축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와 함께 여러 실질적인 조언들도 이루어졌다. 박명혜 부천시의회 의원은 “부천시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거버넌스 사업이 상당히 많은 편이었으나, 여러 이유로 지속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하려고 하는 일에 대한 명확한 합의가 선제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부천시는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향후 보다 탄탄하고 장기적인 미세먼지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문의 : 박지원 담당관 (jiwon.park@iclei.org)

    기후&에너지 2019-02-07 조회수 : 1215

  • [COP24] 지방정부를 위한 주요 논의결과

    사진 출처: www.iclei.org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FCCC COP24)의 결정문 내용 중, 지방정부의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역할, 이와 긴밀히 연관된 핵심사항들, 그리고 이에 대한 이클레이의 관점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여기서 ‘이클레이의 관점’이란 이클레이가 역임하고 있는 지방정부그룹(Local Governments and Municipal Authorities, 이하 LGMA)의 협력 창구로서의 의견 또는 해석을 말한다. LGMA는 유엔기후변화협약의 논의 과정에 옵저버(Observer) 자격으로 참여하여 지방정부의 입장을 대변해 오고 있다. 1.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정 (Pre-2020) ○ 관련 결정문 내용 요약 당사국들이 2020년까지 자국의 국가결정기여(NDCs)를 조정할 수 있도록 권유함 ○ 이클레이의 관점 지방정부 또는 여러 주요한 이해관계자가 중앙정부에 국가결정기여(NDCs)을 상향 수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 2.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이하 IPCC)의 ‘1.5도 특별보고서’ ○ 관련 결정문 내용 요약 a. IPCC와 저자들의 ‘1.5도 특별보고서’의 적시 완성을 환영함 b. 동 보고서 결론을 유의하고, 이를 UNFCCC 논의에 활용하도록 권유함 ○ 이클레이의 관점 동 보고서가 당사국총회의 과학기술자문부속기구에서 공식적으로 채택되지는 않았으나 많은 당사국들이 보고서 지지를 표명함에 따라 결정문에 보고서 관련 내용이 포함됨. 이는 지방정부의 동 보고서 인용과 활용에 대한 근거를 마련함 3. 탈라노아 대화 (Talanoa Dialogue) ○ 관련 결정문 내용 요약 a. COP24는 탈라노아대화의 논의 결과와 이것이 불러올 수 있는 더 큰 신뢰, 용기 및 강화된 포부에 대해 인지하며, 기후행동 강화를 위한 협상 비당사자들(Non-Party Stakeholders)의 노력을 인식함 b. 결정문 37조는 다음의 내용을 기술함: 당사국들이 국가결정기여를 준비하는 과정 및 2020년까지의 관련 목표 상향을 위해 탈라노아대화의 논의 결과를 고려하도록 권유함 ○ 이클레이의 관점 비록 지방정부를 포함한 협상 비당사자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한 선언문 ‘Talanoa Call for Action’ (제 23차 및 24차 당사국총회 개최국 공동 발표)은 결정문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결정문 37조는 모든 지방정부들이 국가결정기여 수정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 따라서 이는 일 년에 걸친 ‘도시와 지방정부의 탈라노아 대화(Cities & Regions Talanoa Dialogue)’에 대한 인정으로 해석할 수 있음 4. 정상선언 ○ 관련 결정문 내용 요약 연대와 정의로운 전환 실레지아 선언(Solidarity and Just Transition Silesia Declaration)과 공정한 전환 (Just Transition)*의 긴급한 필요성에 대해 인식함 *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직인구 등 기후 취약계층을 사회적으로 포용해야 한다는 개념 ○ 이클레이의 관점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FCCC COP24) 개최국인 폴란드의 ‘공정한 전환(Just Transition)’ 정상 선언은 결정문에 반영된 반면, 폴란드가 발표한 전기차(E-Mobility) 확산과 삼림보호를 위한 이니셔티브들은 결정문에 불포함됨 ○ 문의: 곽주혜 전략사업팀장(031-220-8035)

    기후&에너지 2019-01-04 조회수 : 1659

  • [COP24] UNFCCC COP24 현장 스케치

    2주 동안 진행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FCCC COP)에서는 기후변화를 비롯한 지속가능발전 전반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리더들과 활동가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그래서 비록 협상 당사자는 아니지만, 지방정부그룹을 포함한 주요 이해당사자그룹(MGoS)의 관계자들은 이러한 기회를 통해 그들이 주도하는 이니셔티브와 활동들을 홍보 및 확대하고 새로운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기회로 삼고자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한다.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도 이번 COP24에 참가하여 기후변화에 관심이 있는 국내 회원 지방정부들의 대외 활동을 지원하고, 비슷한 비전과 목표를 갖고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기구의 대표 및 활동가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활동을 추진하였다. Day 1. 2018년 12월 09일 2019 국제교통포럼(International Transport Forum: ITF) 관련 협력 회의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OECD 회원국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국제교통포럼 (International Transport Forum, ITF)의 Mary Crass 국제협력 및 정상회의 국장, 그리고 모니카 짐머만 이클레이 전 사무부총장과의 미팅을 갖고, 2019년 ITF 회장국인 한국 중앙정부와의 협력 방안 등을 고민하였다. 특히, 2019년 5월에 열리는 ITF에 한국 지방정부의 참여를 독려하고, 도시 차원에서의 교통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협력을 강조하고 촉진할 수 있는 세션을 함께 구상하였다. Day 2. 2018년 12월 10일 저탄소사회컨퍼런스(LESC) 전기차량 세션 유엔경제사회국(United Nations Department of Economic and Social Affairs: UNDESA) 파빌리온에서 진행된 저탄소 솔루션 컨퍼런스에서는 저탄소·저배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과 사례를 공유하는 포럼이 진행되었다. 특히,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전기 자동차의 활성화 관련 세션에서는 이클레이와 생태교통 연맹을 대표하여 수원시 염태영 시장이 참가하였으며 전기자동차 확대와 관련한 이클레이의 입장과 수원시의 노력을 공유하였다. 생태교통연맹이란? 이클레이가 주도하는 연맹으로서 이미 지속가능 교통의 특정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룬 도시이거나 생태교통 분야에서 이와 비슷한 성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도시들로 이루어진 야심찬 지방정부 그룹이다. 염태영 시장은 지방정부의 전기자동차 활성화와 관련하여 다음 3가지를 강조하였다. 첫째, 전체 전기차량 도입 개수는 국가 계획에 의해 수립이 되고 지방정부는 이를 이행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즉, 지방정부는 전기자동차 도입에 대한 권한은 없고 역할만 있을 뿐입니다. 이는 물론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사항입니다. 둘째, 전기차량의 확대는 기존의 화석연료 차량을 단순히 전기자동차로 바꾸는 접근이 아닌, 도시의 전체 교통체계를 대중교통과 사람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도시 내 개인 차량의 이동 수요를 줄여나가는 방식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또한 전기차량이 이용되는 전기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의 환경 부하도 고려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도시 교통체계의 전환을 위한 시민의 공감대를 얻어야 합니다. 생태교통 페스티벌과 같은 체험적 실험을 통해 도시 교통체계 전환은 물론 전기차량으로의 점진적인 전환의 필요성과 의미를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Day 2. 2018년 12월 10일 카토비체 기후 시프트 행사 & 만찬 이클레이를 포함한 지방정부 이해당사자그룹 (Local Government & Municipal Authorities: LGMA)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열릴 때 마다 지방정부 정상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COP24에서는 아쉽게도 정상회의 없이 유치도시의 카토비체의 후원으로 ‘카토비체 기후 시프트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8년 전반에 걸쳐 진행된 도시&지방정부 탈라노아 대화(Talanoa Dialogue)의 성과와 결과를 공유하는가 하면, 유럽녹색수도연맹을 발족하는 등의 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국가의 여러 도시 대표단들을 초청하는 형식의 만찬으로 진행되었다. 한국에서는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수원시에서 참여하여 전 세계 여러 도시들의 정상은 물론 기후관련 담당자들을 만나 각 도시의 상황에 따른 기후변화와 그 영향력의 양상을 확인하고,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에 대한 토론과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다짐하였다. Day 3. 2018년 12월 11일 도시에서의 저배출 & 기후회복력 전략을 위한 이클레이 역량강화 세션 이번 세션에서는 신기후체제 하에서 도시와 지방정부들이 중앙정부의 국가결정기여(NDCs) 상향과 이행에 기여하는데 필요한 역량의 간극을 채우기 위한 정책 솔루션이 제안되었다. 본 세션에는 한국의 광주광역시를 대신하여 (사)국제기후환경센터의 김선영 선임 연구원이 발표자로 참석하였다. 광주광역시의 지원으로 설립·운영되고 있는 국제기후환경센터는 지방정부의 기후 및 환경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들의 역량강화 및 기술 지원 사례를 공유하였다. 특히 이클레이는 이 역량강화 세션을 통해 도시에서의 감축활동과 회복력 구축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인 이클레이의 지원 활동을 소개하면서 전 세계 여러 국가의 다양한 도시들이 이클레이가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이니셔티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을 촉구하였다. Day 4. 2018년 12월 11일 한·중·일 저탄소 사회를 향한 공동연구 저탄소 사회를 향한 한·중·일 공동기후연구 이니셔티브는 2016년 COP22에 모인 한·중·일 3국 대표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지난 COP23에서는 일본 파빌리온에서 관련 사이드 이벤트를 개최하였으며, 올해 6월에 열린 한·중·일 3국 환경부장관회의를 통해 이번 행사에 대한 공식적인 합의가 있었다.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의 주요 경제권역인 한·중·일 3국의 공동연구와 정치적 합의를 통해 저탄소 사회로 발돋움 하고자 하는 공동의 노력이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 측에서는 광주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그리고 수원시에서 도시 대표로 참여하였으며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참석하여 격려사와 함께 보고서의 발간을 축하하였다. Day 5. 2018년 12월 12일 [한국관] 한국환경공단-UNOSD 사이드이벤트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국가 파빌리온 지역에 설치된 한국관에서도 다양한 사이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한국 지방정부들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산정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환경공단(KeCO)과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ited Nations Office for Sustainable Development: UNOSD)가 공동으로 주관한 비산부문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에 관한 세션이 개최되었다. 이 세션에서는 공공부문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위한 중앙정부(KeCO) 차원에서의 지원과 국제기구(UNOSD)의 노력, 그리고 지방정부 네트워크기구(ICLEI)들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지방정부의 감축 및 적응 지원 활동을 소개하였다.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룬 대한민국은 이처럼 빠른 성장에 따른 성장통과 부작용을 통해 얻은 교훈을 여러 개발도상국가와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도 성장하는 국가와 도시들이 참고할 수 있는 사례를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국제기구와 지방정부 기구들이 이러한 역할에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Day 6. 2018년 12월 13일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UNFCCC COP24) 전체 회의 지난 2017년 독일 본(Bonn)에서 개최되었던 COP23 동안 발족한 ‘탈라노아 대화’는 2018년 한해 전반에 걸쳐 세계 곳곳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였고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클레이를 중심으로 한 지방정부 이해당사자 그룹 (Local Governments & Municipal Authorities, LGMA)의 주도로 약 50회 이상의 ‘도시 & 지방정부 탈라노아 대화 (Cities & Regions Talanoa Dialogue)’를 개최하면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와 지방정부들의 행동과 목소리를 공유하였다. 이렇게 취합된 탈라노아 대화의 결과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보고 플랫폼(Reporting platform)을 통해 제출되었으며 이번 제24차 당사국총회에서 정치적 과정으로 마무리되었다. ○ 문의: 강정묵 정책정보팀장(031-220-8086)

    기후&에너지 2019-01-04 조회수 : 1713